농협중앙회의 경영진단 결과, 재무구조개선 권고를 받은 서원농협(조합장 최종석)의 대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서원농협에 2017년까지 강도 높은 구조개선을 요구했는데 이에 따르면 정규직 7명, (무기)계약직 7명 등 14명의 인력을 감축해야 한다. 출자금도 6억원(2016년 3억원, 2017년 3억원)을 순증해야 한다. 건조나물류를 가공 생산하는 제2공장(원주)과 기타 불용자산도 매각을 요구받았다. 그 외 가공공장들의 운영효율화계획도 수립해 시행해야 한다.
한때 ‘한국형농협’의 모델로까지 불리웠던 서원농협이 이같은 상황에 놓이게 된 것은 적자누적 때문이다. 서원농협은 2014년 1억 3200만원, 지난해에는 무려 27억4700만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가 누적되면서 출자금을 잠식해 조합원의 출자금은 28억 9000만원인데 자본금의 합계액은 17억 9200만원에 불과한 상태다.
내년까지 가시적인 구조개선을 해야 하지만 전망은 밝지 않다. 천여명의 조합원이 있지만 내년까지 6억원의 출자금을 추가확보하기가 쉽지 않다. 현재 서원농협은 지도경제에 57명(비정규직 24명), 신용에 5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데 인력감축에 따른 반발도 불가피하다. 가공공장 매각과 경영효율화의 여파로 농산물을 공급하던 농가의 불안과 피해도 예상되는 등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은 적지 않아 보인다.
이용희 기자 yongy63@naver.com
<저작권자 © 횡성희망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외협력관, 6년 전 논란을 다시 꺼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