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정치·사회
베이스볼테마파크 현장점검(2) 사고위험 안다...나무가 빨리 자라기를 바랄뿐
이용희 기자 | 승인 2016.05.26|(105호)

그물낮아 야구공 차도로 떨어질 수 있어

공근면 베이스볼테마파크가 준공돼 이용자가 많아도 걱정이다. 경기 도중 선수들의 부상 위험은 물론 베이스볼테마파크를 지나는 차량이나 주민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베이스볼테마파크에는 모두 4개의 야구면이 있는데 이 중 2면이 베이스볼테마파크 앞의 도로에 접해 있다. 문제는 야구공이 경기장을 벗어나 도로로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한 그물망이 충분히 높지 않다는 점이다. 나무가 심어져있는 약간의 녹지공간이 완충지대로 작용하고는 있지만 이 역시 충분한 규모는 아니다.

현재 도로 쪽 그물망의 높이는 두 종류. 그물망을 고정하는 폴대의 높이가 20미터인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는 그물망의 높이가 10미터에 불과하다. 파울타구가 야구장을 벗어나지 않게 막아줄 그물의 높이가 너무 낮은 것이다. 전문 야구선수가 아니어서 파울타구의 위력은 크지않을 수 있지만 갑자기 도로로 날아든 야구공은 운행 중인 차량이나 농기계, 보행자의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베이스볼테마파크의 위탁운영을 맡은 김재박 측도 이런 점을 지적했다고 한다.

가장 좋은 것은 적어도 도로 쪽 야구장의 그물망을 모두 20미터 높이로 올리는 것이지만 이럴 경우 공사비도 늘어나고 공사기간도 길어질 수 밖에 없다. 인공잔디를 걷어내고 그물지지대를 20미터 폴대로 교체한 뒤 다시 인조잔디를 깔아야 하기 때문이다.

횡성군은 10미터 높이의 그물망이 시작되는 곳을 20미터 높이의 그물과 사선으로 이어붙여 보강했다.(사진) 재시공을 할 시간도 예산도 없어 궁여지책으로 선택한 방법이다. 사선으로 그물이 보강된 곳은 파울타구가 가장 많이 나는 방향. 그러나 타구방향을 예측할 수 없는 만큼 언제라도 야구공이 그물망을 넘어 도로로 떨어질 가능성이 존재한다. 외부의 도로에 접한 야구면 2면 모두 이같은 상황이다.

횡성군 안전건설과는 “도로 쪽 녹지공간에 심은 메타세콰이어가 자라면 파울볼이 차도로 떨어지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교통사고나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이 있다는 것을 알지만 예산이 없어 재시공을 할 수가 없었다. 현재로서는 나무가 빨리 자라기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용희 기자  yongy63@naver.com

<저작권자 © 횡성희망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용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스포츠
여백
신문사소개ㆍ기사제보ㆍ광고문의ㆍ불편신고ㆍ개인정보취급방침ㆍ청소년보호정책ㆍ이메일무단수집거부
(25234) 강원도 횡성군 횡성읍 앞들서2로 23(2층)  |  전화 : 033)342-1507  |  팩스 : 033)343-1507
등록번호 : 강원아00116(2012.02.08)  |  발행인 : 합자회사 횡성희망신문 조만회  |  편집인 : 조만회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희
계좌 : 합자회사 횡성희망신문 농협 351-0755-0672-03  |  이메일 : hschamhope@naver.com
Copyright © 2026 횡성희망신문.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