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발전위가 인재육성관에 선발되지 못한 학생들에게 육성관에서 진행되는 현장강의 동영상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생색이다. 선발되지 못한 학생들이라도 동영상 강의를 통해 육성관에 선발된 학생들과 똑같은 수업을 듣는 기회를 제공해, 선발되지 못한 실망감을 달래고 학습의욕을 고취시켜 성적향상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으로 이해되는데 실효성이 얼마나 될지는 의문이다. 육성관 선발시험을 통과한 학생과 선발되지 못한 학생, 선발시험에 응시하지 않은 학생 등 학생 개개인의 성적편차가 있고 성적향상의 의욕도 다르기 때문이다.
일정한 성적기준을 통과한 "우수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기에 성적편차가 있으면 수업을 따라오지 못"하므로 성적을 기준으로 소수정예만을 선발해 다른 학생과 분리해 수업할 수 밖에 없다는 교발위의 그동안의 주장을 스스로 뒤엎는 것이 아니라면 비선발학생들에게 동영상을 무료로 제공하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게다가 무료도 아니다. 주관업체가 적자를 보면서 동영상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믿을 근거는 전혀 없기 때문이다. 이런 점을 놓고 보면 동영상을 무료제공 한다며 교발위가 나서서 업체를 홍보할 이유도 없다.
횡성희망신문은 그동안 육성관이 학생들을 학과성적만을 기준으로 우수학생과 그렇지 못한 학생으로 이분화하는 데 따른 위험성을 지적하고 이의 개선을 요구해왔다.
얼마 전 국회교육문화상임위 소속인 염동열 20대 국회의원 당선자는 횡성희망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인재육성관 취지가 좋다고 보지만 악용되거나 특정인이 혜택을 받거나 사각지대 학생들이 계속해서 못 받을 때는 나쁜 제도죠. 또 다른 박탈감을 주게 되고 추락하는 아이들은 더 추락하게 되고 그렇지 않아요? ”라고 반문했다. 상식적인 답변이었지만 유독 횡성군과 교발위는 상식적인 판단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횡성희망신문 hschamhop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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