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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횡성군의 고등학생 해외연수비 지원 개선방안을 환영한다
횡성희망신문 | 승인 2016.06.09|(106호)

올해 횡성군은 고등학생들의 해외연수비 지원을 전면 개선했다. 학생수가 적은 면지역 고등학교는 수학여행 등 학년단위의 프로그램에 대해 지원하고 횡성읍내 학교는 동아리 공모방식이다. 학생들 스스로 동아리를 구성하고 해외연수 목적에 따라 연수지역과 프로그램, 여행경비 등 세부계획을 짜고 심사를 거쳐 선정된 동아리에 횡성군이 연수비를 지원하게 된다. 고등학교 1~2학년이 대상이지만 지난해 인재육성관 해외연수를 다녀온 학생은 제외했다.

2011년 횡성군인재육성관이 만들어지면서 법적인 근거도 없이 지자체장의 말 한마디에 인재육성관 학생들에게 주어졌던 특혜가 비로소 바로잡힌 것이다. 횡성군의 해외연수지원 예산은 인재육성관 운영예산이 아니라 일반예산이었다. 따라서 모든 횡성군의 학생들이 예산의 수혜대상이 되어야 했다. 해외연수의 목적에 대한 교육적 고민아래 지원됐어야 하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해외연수비를 지원받을 학생선정 방법과 절차, 기준에 대한 폭넓은 사회적 합의도 필요했다. 그러나 이런 모든 당연한 것들이 민선5기 지자체장의 정치적 과욕에 묻혀버렸고 이에 동조하는 인재육성관 학부모들의 이기심으로 학생과 학생, 학부모와 학부모, 학교와 횡성군의 갈등을 가져온 것이 사실이다.

이런 상황을 인정하고 올해부터 개선에 나선 횡성군은 올해 시행을 통해 나타난 문제점을 파악해 계속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자치행정과 신동연 계장은 “횡성군의 해외연수 지원은 더 많은 횡성의 아이들이 자신의 꿈과 가능성을 찾고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횡성군의 개선 노력을 환영하며 횡성의 ‘어른’들이 횡성의 아이들에게 ‘무엇을 위해’ ‘어떻게’ 지원해야 할지 고민하는 출발이 되길 기대한다.

 

횡성희망신문  hschamhop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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