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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볼파크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려면..29일 간담회서 주민들 개선방안과 요구쏟아내[현장: 베이스볼파크 연계 공근면 상생발전 정담회]
이용희 기자 | 승인 2016.07.12|(108호)

지난 달 29일 공근면사무소 2층 대회의실에서 ‘베이스볼파크 연계 공근면 상생발전 정담회’가 열렸다.(사진) 이날 간담회에는 공근면 번영회와 상인발전회, 음식점 및 숙박업소, 공근농협, 공근면대통합위원회 등 공근면 주민들과 기관단체, 횡성군 시설사업소, 안전건설과, 횡성군체육회, 진기엽도의원, 한창수군의회의장, 장신상의원, 김은숙 의원, 베이스볼파크 위탁운영업체인 (주)김재박의 신언호운영이사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베이스볼파크(이하 파크)가 공근면의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다양한 요구와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판매시설 설치 절실
볼거리, 쉴거리 없어

최순태 공근농협장은 파크 내에 판매시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조합장은 지난 6월 야구대회기간 동안 공근농협이 파크와 가장 가까운 판매시설이어서 많은 대회 참가자들이 공근농협마트를 이용했다고 전하고 “판매시설이 설치되면 파크 이용자들도 편리하고 지역주민들의 농산물도 판매할 수 있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공근농협은 횡성군이 판매시설을 설치하면 주민들을 위해 공근농협이 일익을 담당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한광세 횡성군체육회사무국장은 “횡성군에서 파크 내에 시설을 추가할 수는 없”다며 몽골텐트 등 간이시설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한창수의장은 편의시설 부족과 지역농산물판매시설에 대해 “판매시설을 설치할 경우 판매유지가 되느냐가 문제“라며 “주민들의 고민이 많은 만큼 (의회도)잘 풀어나가겠다”고 했다.

주민들은 파크와 연계된 볼거리, 쉴거리가 부족하다며 2단계 사업인 정원사업의 빠른 추진을 희망했다. 한창수군의회의장은 “정원이 완공될 경우 유지관리비만 연간 10억원 이상이 들어간다”며 “돈이 많이 드는 사업의 시너지효과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진기엽 도의원은 “정원사업은 아직 성과가 없다”며 그간의 사업진행상황을 전했다. 60억원의 정원사업은 투자심사대상으로 투자심사결과는 7월28일 나올 예정이다. 이런 이유로 추경에 예산이 편성되지 않았고 강원도의 자율편성사업예산에도 포함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진기엽의원은 “정원사업과 파크는 연계되기 보다는 각각의 사업이 성공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파크와 정원사업의 성공을 위한 방안에 대해 공근면 주민들이 끊임없이 고민해 줄 것을 요청했다.

 

호스텔건축, 득실 따져야
숙박,음식점 정보제공 미흡
공근면민 시설이용 배려도

주민들은 호스텔을 짓기로 한 약속을 지키지 않는 김재박 측에 불만스러워했다. (주)김재박 측은 아직까지 호스텔부지조차 매입하지 않은 상태. 김석동 공근면장은 “호스텔 투자자가 8월말까지 부지를 매입하겠다고 구두약속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계획대로 호스텔이 지어진다해도 수용인원이 100여명에 불과하다. (주)김재박의 신언호 운영이사는 “30명씩 10개팀이 올 경우 300명”이라며 지역의 숙박업소를 이용하게돼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숙박시설을 갖춘 곳에서는 파크와 숙박시설을 연결하는 교통편이 갖추어져야 하는 문제를 지적했다. 한편 김은숙 의원은 지난 6월 야구대회 당시 횡성군이 횡성지역의 식당정보만 제공하고 숙박시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점은 잘못이라며 “호스텔을 민자로 짓는 것이 반드시 횡성에 유리한 것은 아니다. 장단점을 잘 따져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공근면소재지 활성화사업의 추진속도와 사업순위도 문제가 됐다. 음식점을 운영하는 주민들은 간판이나 가로수 정비 등 시가지 정비사업이 너무 늦게 계획되어 있어 외부 손님을 맞이하는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며 빠른 사업추진을 요구했다.

홍보부족도 지적됐다. 6월 4일 개장식이후에(에 이어) 대규모 야구대회가 열리는 것을 알지 못했다는 주민들이 많았다. 주민들은 대규모 대회뿐 아니라 파크에서 열리는 소규모 야구경기에 대한 정보도 주민들에게 제공하면 야구경기관람을 원하는 주민들과 음식 및 숙박 시설운영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공근면에 있는 시설인 만큼 면민들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요구도 있었다. 공근불스 야구팀은 파크를 이용해 연습을 하고 있는데 “1주일에 약 15만원의 비용이 든다”며 시설이용료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횡성군시설사업소는 “파크는 공근면에 있지만 횡성주민 모두를 위한 시설”이라며 “야간조명 사용료 감면은 현재 규정상 어렵지만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간담회에서 횡성군과 김재박측은 올해 전지훈련과 야구 및 소프트볼 대회로 약 2100명의 선수들이 파크를 찾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용희 기자  yongy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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