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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우레탄트랙, 납성분 초과 검출...새로 깔면 문제 끝?횡성지역 학교 4곳 우레탄 재설치 신청, 청일초는 마사토 희망
이용희 기자 | 승인 2016.07.12|(108호)

환경부 조사결과 인조잔디 운동장도 기준치 초과 검출돼

도교육청의 유해성조사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우레탄트랙이 깔려있는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우레탄트랙사용을 금지하는 안내문을 내걸고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이 학교를 포함해 횡성지역 교체대상 학교 중 4곳은 우레탄을 재설치할 계획이어서 땜질처방이라는 지적이나오고 있다.

도교육청의 유해성조사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우레탄트랙이 깔려있는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우레탄트랙사용을 금지하는 안내문을 내걸고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이 학교를 포함해 횡성지역 교체대상 학교 중 4곳은 우레탄을 재설치할 계획이어서 땜질처방이라는 지적이나오고 있다.

강원도교육청의 전수조사 결과 우레탄트랙이 유해성 기준치를 초과한 횡성지역 학교는 모두 5곳(초등4, 고등1)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학교는 횡성초, 성북초, 청일초, 공근초, 민족사관고등학교다. 이들 학교들은 현재 △트랙사용을 금지하는 조치 및 안내문설치 △야외활동 후 손씻기 교육 △체육활동시 실내시설 활용 등의 조치를 하고 있다.


지난 4월 5일부터 5월 31일까지  강원도교육청이 학교운동장에 우레탄트랙을 설치한 초․중․고․특수학교 157개교를 대상으로 유해성 전수 조사를  실시한 결과 유해성 기준치가 초과검출된 학교는 모두 102개교(64%). 도교육청은 유해성 수치가 높게 나왔거나 설치된 지 오래된 학교, 운동부 육성학교 등 우레탄 트랙사용이 시급한 학교를 중심으로 9월말까지 1차 교체를 마치고 이후 기준치를 초과한 모든 학교의 우레탄트랙도 순차적으로 전면 교체할 계획이다.
 교체가 필요한 102개교 중 우레탄 재설치를 신청한 학교는 91개교. 마사토 등 우레탄이 아닌 것을 희망하는 학교는 11개교에 불과했다. 우레탄 재설치를 신청한 학교들은 충격흡수로 운동시 부상위험이 적고 흙먼지가 날리지 않아 미세먼지 농도가 낮아 위생상 청결하다는 점을 들고 있다. 교체대상인 횡성지역 5개교 중 마사토로 교체하기를 희망한 청일초를 제외한 4개교는 모두 우레탄이 재설치될 예정이다.


 그러나  우레탄 재설치는 문제해결이 될 수 없는 땜질처방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2011년 KS(한국산업표준)가  제정되기 이전에 설치된 학교 중 57개교에서 기준치가 초과된 것은 물론 KS가 제정된 이후 설치된 45개 학교의 우레탄트랙도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앞서 3월 환경부는  수도권 초등학교 30곳의 인조잔디운동장과 우레탄트랙을 조사한 결과 25곳에서  기준치(90㎎/㎏)를 초과하는 납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힌바 있다. 특히 기준치를 초과한 초등학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조잔디나 우레탄트랙을 이용하면서 노출될 수 있는 납, 크롬 등 12종에 대한 유해물질의 위해성을 평가한 결과 우려되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이유로 우레탄 재설치를 반대하는 이들은 도교육청이 우레탄트랙을 전면 철거하고 인조잔디의 유해성에 대해서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이용희 기자  yongy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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