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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5월 11일 횡성인재육성장학회 출범식 및 장학금 전달식 모습. |
횡성인재육성장학금의 문제점이 개선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재)횡성인재육성장학회(이사장 조창진)는 선발요강의 적정성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하고 있는데 글로벌 인재육성장학금(성적부문. 이하 글로벌장학금)에 대한 개선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판단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글로벌장학금은 학생 일인당 천만원을 지급해 출범초부터 과도한 특혜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글로벌장학금은 우수대에 진학한 학생을 포상격려한다는 명분이지만 인재육성관 출신으로 자격을 제한해 해외여행특전과 함께 육성관의 유지수단으로 이용되어져왔다. 우수대학의 기준도 명확하지 않고, 부모의 경제력과 상관없이 지원돼 사회통합을 저해하고 우리사회가 타파해야할 학벌위주의 학력줄세우기를 지자체와 사회 지도층 인사가 앞장서 조장하는 비교육적인 점 때문에 육성관과 함께 반드시 개선되어야할 정책으로 꼽혀왔다.
횡성읍의 주민 ㅊ씨는 “지금까지 육성관에만 100억이 넘게 들어갔는데 우수대학합격은 당연한 것아니냐. 천만원이라는 엄청난 돈을 또 지원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며 육성관과 글로벌장학금의 폐지를 주장했다. 학부모 ㄱ씨는 수년째 저금리가 유지되면서 장학재단의 운영에 압박요인이 되는 점이 재검토의 배경이라고 본다면서도 “(이사회가)사회지도층인물들이어서 사회적 체면이 있는데 운영상의 어려움을 이유로 없앨 수 있겠냐”고 반문했다. “때가 되면 선거가 돌아오니 유예기간을 둔다는 등의 명분을 내세워 소나기는 피하고 볼 것 같다.”며 폐지나 개선은 흐지부지될 것으로 보는 주민도 있었다.
글로벌 성적부문 장학금은 2013년부터 지금까지 11명에게 각 천만원씩 모두 1억 천만원이 지급됐다. 반면 저소득주민자녀와 취약계층자녀, 긴급지원이 필요한 학생에게 지원되는SOS장학금은 모두 97명에게 9490만원이 지급됐다. 학생 일인당 100만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규모다.
장학회는 장학생 선발요강 개선안 시안을 8월말까지 마련하고 이사회를 통해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이용희 기자 yongy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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