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열린 주민설명회에서 제시된 횡성읍사무소 제안공모 당선업체의 횡성읍사무소 계획안 일부.

12일  횡성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횡성읍사무소 신축 주민설명회』가 열렸다.

설명회에는 이장, 새마을지도자‧부녀회장, 노인회장, 횡성읍주민자치위원, 주민 등 주민120여명이 참석해 횡성읍사무소 신축에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횡성군과 신성종합건축사사무소(주)로부터 횡성읍사무소의 신축필요성과 추진과정, 신축방향에 대한 설명을 들은 주민들은 “새로 지어질 횡성읍사무소는 몇 십년뒤에 허물고 다시 짓지 않도록 백년을 내다보는 건축물이 되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횡성군은 인근 아파트주민들의 조망권과 사생활보호를 위해 구 보건소건물을 헐고 시내를 바라보는 방향으로 읍사무소를 배치하고 현재 읍사무소 뒤편에 있는 창고 2동과 느티나무도서관을 유지하고 70대 규모의 주차장을 부지 가운데 배치해 필요시 테마광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120여명에 이르는 주민들이 참석해 횡성읍사무소신축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주민들은 ▲횡성읍사무소 주변 이면도로가 좁고 통행량이 많은 만큼 도로확장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건물 배치 ▲차량 및 인근 주민들의 읍사무소 출입 및 통행의 편리성 강화 ▲현재 읍사무소 뒤편에 있는 창고 일부를 새마을부녀회가 이용하는 방안 ▲신축 읍사무소와 어울리도록 창고의 미관 개선 ▲횡성읍 각종 단체들의 회의 및 자료 보관이 가능한 공간▲설명회에서 제시된 신축안과 다른 제2의 신축안을 요구했고 횡성읍의 변화와 발전에 대응하는 증축가능성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였다.
 이날 설명회에서 제안된 신축방향은 7월 횡성읍사무소 신축 건축설계제안공모 당선작으로 횡성군은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최종설계에 들어갈 계획이다.
새로 지어질 횡성읍사무소는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비 63억을 들여 현재의 읍사무소와 구 보건소 부지에  연면적 2,400㎡,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지어지게 된다.

이용희 기자  yongy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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