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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활성화위해 건설노동자취업알선센터 필요해 ”홍의순 지회장(전국건설노동조합 강원건설기계지부 횡성지회 )
이용희 기자 | 승인 2016.09.12|(112호)

[미니인터뷰]

홍의순 지회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8월 말까지 임금체불로 고용노동부에 진정한 근로자는 21만4,052명, 임금체불액은 사상 최대인 9,471억원이다. 올해 임금체불액만 1조원에 달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건설분야의 임금체불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올해 횡성군내에서도 건설기계장비대금 체불이 문제가 됐다.  추석을 앞두고 전국의 지자체가 체불임금 청산을 위한 집중 지도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횡성군의 건설기계분야 현황과  문제점을홍의순 지회장에게 들어봤다

- 해마다 각 공사현장에서 장비대금 체불이 반복되고 있다. 현재 횡성지역에 등록된 건설기계는 어느 정도인가
“2014년 기준 1308대의 건설기계가 등록되어 있는데 현재는 약 1500여대 정도로 추산된다. 이들이 대부분 가족을 책임지는 가장인 점을 고려하면 임금체불로 직접적으로 고통을 받은 이들만 6천명(4인가족기준)이상이다.”

-공공공사에서도 체불이 발생한다. 해결방법은
“공공공사는 입찰할 때 표준임대차 계약작성, 건설기계대여대금 지급보증서 발급을 의무조건으로 명확히 요구해야 한다. 그리고 법을 위반한 사업장에 관련 법규를 적용해 철저히 처벌하고 체불이 발생한 업체에 대해서는 입찰을 제한해야 한다. 체불은 한 가족의 경제적 고통으로 끝나지 않고 지역경제에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횡성군이 체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나서야 한다.”

-최근 한규호 군수를 만났는데 이런 점을 요구했나
“그렇다. 그리고 횡성지역 건설노동자의 일자리를 연결해주는 횡성건설노동자무료취업알선센터(일자리센터)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체불도 문제이지만 우선 일자리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횡성관내 공사 상당부분을 외지업체에서 진행하고 있다. 화물덤프, 진개덤프 등 불법차량의 건설현장 진입, 과적을 강요하는 업체도 문제다. 횡성군내의 건설공사는 지역주민, 지역장비가 우선 고용되어하고 이를 위해 무료로 운영되는 일자리센터가 필요하다는 전달을 했다.

-센터가 운영되고 있는 지자체가 있나
“올해 4월29일 춘천에서 강원도청 담당국장,강원지방고용지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영리법인 강원건설노동자무료취업알선센터 개막식을 했다.  실질적인 운영은 내년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운영비와 상근인력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강원도에서 관심을 갖고 지원할 것으로 알고 있다. 홍천군도 센터설립에 긍정적이다.

-센터의 필요성을 좀 더 말해달라
“센터가 횡성지역에서 공사를 하는 업체들과 목수, 미장 등 현장근로자, 건설기계를 무료로 연결해주게 된다. 근로자는 인력중개업체에 높은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되니 생활안정에 도움이 된다. 밥도 못먹고 새벽 인력시장에서 일거리를 찾느라 길에서 서성대지 않아도 된다. 일을 맡지 못해 허탕칠 일도 없다. 센터를 통하게 되면 업체도 지급보증서 등 법과 규정을 지키지 않을 수 없는 한편 현장에서 요구하는 적정 인력과 기계를 믿고 연결받을 수 있어 도움이 된다. 현재 건설현장의 많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제도라고 생각한다. 횡성군이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서 적극 나서주었으면 좋겠다.

-횡성군의 입장은
“군수님과 면담하면서 센터필요성을 전달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기다리는 중이다. 조만간 의회에도 센터의 필요성을 전달하려 한다. ”

이용희 기자  yongy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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