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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노인복지대학은 보조금만 반환하면 문제없다고 생각하나
횡성희망신문 | 승인 2016.10.10|(113호)

횡성군노인복지대학의 과방이 필요하다며 횡성군으로부터 1억3천여만원을 보조받아 건물을 지었던 노인복지대학이 보조금 전액을 반환하기로 했다. 과방으로 사용하기는커녕 일년내내 문을 걸어잠그고 사용하지 않고 있어 횡성군의 보조금 결정이 적절했냐는 지적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준공후 4년이 지나도록 건물을 등기하지 않은 노인복지대학 측의 처사도 이해하기 힘들다. 보조금으로 취득한 재산을 자기 재산으로 여기고 등기를 하건 안하건 ‘내 맘’이라고 생각했다면 대단히 잘못된 생각이다. 어르신쉼터 신축보조금의 몇 십분의 일의 돈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이들도 있기 때문이다.

보조금은 꼭 사용되어야 할 곳에 사용되어야 한다. 노인복지대학은 사회지도적 위치에서 주민들을 바르게 이끌어야 할 종교단체가 운영하고 있기에 더더욱 횡성군의 공적인 예산을 소중히 여기고 바르게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러나 노인복지대학은 어르신쉼터의 보조금이 제 역할을 다하고 있지 못하고 있음에도 체육관이 필요하다며 보조금을 요청해 지원을 받았다. 주민들의 입장에서 상식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처사가 아닐 수 없다. 보조금을 줄때도, 주고 나서도 복지부동으로 일관한 횡성군도 잘못이지만 사회복지보조금횡령 등 보조금으로 인해 끊임없이 주민들의 불만과 눈총을 사는 이유가 어디에 있는지 노인복지대학은 자신들의 행위를 엄중한 눈으로 돌아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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