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체육대회가 군민화합의 장이 되기 위해서는 더 늦기 전에 과감히 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한우축제와 같은 기간에 열리면서 군민체육대회는 읍면 주민들의 단합을 통해 군민의 결속을 공고히 하는 제 목적을 상실하고 의례적인 횡성한우축제의 주변행사에 머무른지 오래다.
선정기준도 모호한 입장상에 대한 시시비비도 사라지지 않고 있다. 체육유공자 선정기준도 고민이 필요하다. 횡성군체육회 사무국은 “횡성에서 출생”한 선수나 지도자여야 체육유공자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운동을 위해 횡성의 학교로 전학온 학생들이나 횡성군의 이름을 널리 알리고 스포츠 발전에 공을 세운 지도자나 선수라도 횡성에서 출생하지 않았다면 체육유공자 자격을 갖지 못한다는 것이다. 체육회 사무국은 “국가대표로 선발된다거나 올림픽에서 입상하는 등 뚜렷한 공적이 있다면 횡성출생이 아니어도 체육유공자 수상 대상자가 될 수 있다”고 여지를 두면서도 “아직 그런 경우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체육회 규정 어디에 그런 내용이 있는 지까지는 알 수 없으나 횡성군체육회 사무국의 답변이 그러하니 그런 줄 안다. 얼핏 타당성이 있는 듯 싶지만 인구를 늘리기위해 주력하고 있는 횡성군 정책과는 상당히 어긋난 기준이 아닐 수 없다.
국가대표로 선발되거나 올림픽에서 입상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또 그런 계량적인 결과물이 없다해도 스포츠 정신을 충실히 구현한 선수나 지도자라면 “격려”와 “칭찬”을 하는 것이 마땅하다. 대한민국 국민들이 인정하고 환호하는 성과가 나오면 그제서야 유공자 심사대상이 될 수 있다는 현재의 기준은 ‘횡성출생’이라는 순혈주의를 고집하는 시대착오적인 편가르기가 아닐 수 없다. 횡성군체육회장은 횡성군수가 당연직으로 맡고 있다. 체육유공자 선정기준이 불합리하고 횡성군의 정책과도 맞지 않는다면 바로잡아야 마땅하다.
횡성희망신문 hschamhop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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