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군수 한규호)과 강원도소방본부(본부장 이흥교), 동횡성농협(조합장 이재훈)이 3일 ‘강원도 특수구조단 횡성 이전 협약’을 맺었다. (사진)

특수구조단의 이전부지는 동횡성농협이 육묘장으로 사용 중인 우천면 하궁리 116-2번지 일원 18,832㎡ 으로 대지면적 9,769㎡, 건축물 2개동(연면적 2,000㎡)에 소방헬기 격납고(계류장), 특수구조단 청사가 들어서게 된다. 배치인원은 52명(행정지원팀 5, 긴급기동팀 31, 제1항공구조구급대 16)으로, 주요장비는 헬기, 통제단버스, 구조버스, 화물, 생화학구조, 유조, 트레일러, 지휘, 행정, 다목적 구조 등 10대가 배치된다.

도비 59억원을 투입해 올해 토지를 매입하고, 2017년 상반기에 소방헬기 격납고 준공, 2019년 상반기까지 특수구조단 청사 준공 등 이전사업이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현재 춘천 육군항공대 기지를 사용 중인 강원도 소방특수 구조단은 소방항공대와 긴급기동팀을 운영하고 있는데 지난 2월부터 도내 영서지역 6개 시·군을 대상으로 이전부지를 물색해왔다.

횡성군은 “강원소방특수구조단이 횡성군에 이전하게 되면 각종재난이나 안전 사고 시 보다 신속하고 균등한 소방서비스 수혜를 받을 수 있고, 산불, 풍수해, 가뭄, 폭설 등 자연재난 등에 긴급 소방대응력이 크게 강화돼 횡성군이 더욱 안전한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혜정 기자  hschamhop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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