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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볼파크... ‘돈먹는 하마’우려 현실로(1)없던 대회만들어 선수모셔오기, 대회 당 평균 2682만원 사용
이용희 기자 | 승인 2016.12.16|(118호)

횡성군은 베이스볼파크를 활성화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며 각종 운영계획을 발표했지만 추가로 투입되어야할 예산이 만만치 않은 반면 효과는 불확실해 ‘돈먹는 하마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횡성군은 6월 1일 베이스볼파크 개장이후 (주)김재박이 위탁운영하는 동안 야구장은 55회 476여만원, 축구장은 35회의 대관실적에 88만7천원의 대관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55회의 야구장 운영실적은 개장기념으로 열린 유소년 및 우수중학교초청 야구대회 등 횡성군이 유치한 9개 대회의 대회일수에 따른 운영실적으로 9개 대회 참가규모는 3700명, 횡성군이 지원금은 약 2억4137만원이다.

상당한 적자구조인 것도 문제지만 더욱 심각한 것은 이들 9개 대회 중 6개 대회가 “횡성군수배”“횡성한우배”와 같이 횡성군이 만들어낸 대회라는 점이다. 한 대회당 평균 2682만여원을 들여 선수들을 모셔온 것이다.

이들 대회로 지역경제는 얼마나 활성화되었을까. 횡성군은 9개 대회 3700명의 선수들을 유치한 경제유발효과가 14억1028만원에 이른다고 했다. 베이스볼파크 개장기념으로 열린 횡성군수배 전국유소년 야구대회가 4억2440여만원(900명)으로 가장 많은 경제유발효과를 냈고 11월 4일부터 3일간 열린 대학 스포츠클럽 챔피언쉽대회가 2억8290여만원(500명), 전국 종별 소프트볼대회 2억5960여만원(450명) 순이었다고 밝혔다.

9개 대회 3700명 중 2700명이 횡성에서 숙박했다고 하지만 베이스볼파크 개장기념 우수중학교 초청 야구대회와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 2개 대회 숙박인원이 전체 9개 대회 숙박인원의 절반을 차지하는 규모였는데 혜택은 둔내면 웰리힐리가 가져갔다. 두 대회의 경제유발효과만 4억9천만원이라지만 횡성주민들 특히 공근면 주민들이 피부로 실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활성화 효과가 크지 않은 이유다. 개장기념 야구대회의 경우 공근면 주민들의 준비부족도 있었지만 횡성군은 대규모 선수단을 모셔오며 공근면 주민들과의 협력을 선택하지 않았다. 횡성군은 대회를 주관한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을 통해 선수단들이 웰리힐리에서 숙박할 것을 종용했고 그 결과 숙박하는 곳과 경기장이 멀리 떨어져 있어 선수들과 가족들의 불만은 불만대로 발생했고 횡성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효과는 일부에 그쳤다.

 

 

이용희 기자  yongy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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