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이맘때쯤 노동자들에게 전태일 열사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가 서울시청광장에서 열린다. 올해 규모는 상상 그 이상이었다.
바로 국민을 우롱하고 국정을 농단한 몸통 박근혜를 끌어내려야 한다는 전 국민적 열망이 있었기 때문이다.
민중 총궐기 이후 행진은 굉장히 평화적이었다.
“박근혜 하야하라”라는 구호를 한 목소리로 외치며 광화문으로, 경복궁역 교차로로 행진을 이어갔다.이 후 보수언론들은 하나같이 “성숙한 시위”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시위의 목표는 분명했다.
“박근혜는 하야하라”, “새누리당 해체하라” 였다. 그렇다면 질서 있고 모범적인 성숙한 시위 후 과연 박근혜는 달라졌을까? 이날 열린 100만 촛불문화제(공연·토크쇼)가 과연 박근혜에게 위협적이었을까? 안타깝게도 이 후 박근혜는 더욱 뻔뻔해졌다. 하야는 안하겠다고 선언했다. 속으로 “그래 질서있게 얼마든지 놀아라”하며 비웃기라도 했을 것이다. 분명 시위는 우리가 갖고 있는 큰 무기이다.기계적인 비폭력 주장은 3.1운동, 4.19혁명, 5.18민주항쟁, 87년 6월 항쟁도 부정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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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3일 열린 촛불집회에서 세월호 사고날짜인 4월 16일을 상징하는 416개의 횃불을 들고 청와대로 향하는 행진대열. 사진 횡성희망신문 |
횡성희망신문 hschamhop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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