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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동(횡성읍) |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는 올바른 시민 사회를 위해서라면 국민이 목소리를 낼 때 함께 하는 용기 있는 행동이 반드시 필요하다. 물은 배를 띄울 수도 있지만, 또한 배를 뒤집을 수도 있다
지난 10월 24일 최순실 태블릿 pc 보도(연설문 수정)이후 첫 촛불집회(2만명,10월29일 )에서 6차 촛불집회 (200만명,12월3일)에 이르기까지 3번의 대국민 담화에서 보여진 대통령의 모습에 더욱 분노한 촛불은 12월 9일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 (234명/300명)을 얻었다.
국민은 3차례의 대통령 담화의 기회에서 대통령다운 모습을 기대했을 것이다. 그러나 진정성 없는 사과, 책임감을 회피하는 모습에서 더 이상 국가의 리더의 자격을 상실했고 "이게 나라냐?" 라는 탄핵문구에서 볼 수 있듯이 나라의 국운을 염려할 정도로 절박함과 연일 터져나오는 국정농단 주범들의 반성 없는 자세에 대한 분노감에 주말이면 촛불로 전 국민이 모였고, 위대한 국민 촛불의 함성은 승리했다.
" 거짓말로 신뢰를 잃은 리더는 더 이상 결코 용서 할수 없다."
이번 촛불 집회에서 국민은 완벽하지 않은 한국적 민주주의 문제점을 스스로 해답 찾아내는 방식을 얻었다. 대통령을 선출할 권리와 권력을 빼앗을 권리가 있음을 국민주권으로써 보여준 결과이다. 지금까지 이뤄보지 못했던 국민 촛불 승리 함성의 향방은 " 국민 정의 심판" 이라는 명분으로 대통령의 탄핵에 그치지 않고 대통령 주변의 정치권력 세력들에 대한 심판으로 정치권에 변화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젊은 10대~30대의 정치(집회) 참여가 부쩍 늘었음을 알 수 있다. sns 소통에서 행동으로 변화된 모습에서 미래세대의 책임감 있는 행동이 정치변화에 한 축을 이룰 것이다.
우리지역사회에서 정치에 대한 불신은 매우 높다. 그러나 올바른 정치구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신중한 선택이 중요하다. 자칫 정치에 대한 방관의 자세는 어느 누구보다 더럽고 못되고 부패한 자들에 의해 지배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국정 농단 세력의 권력남용을 무방비하게 놓아둔 비호세력들과 견제 할 수 있었던 정치세력들은 방관했던 책임에서 벗어 날수 있을까?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새로운 정치적 변화를 이끌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정치인들을 모두 불신할 필요가 없다. 그들을 선택한 것은 국민이다. 선택의 기로에서 최선의 선택이었지만 올바른 방향이 아니라면 과감하게 지적해야 한다. 제왕적 권력의 폐해를 이번 사건으로 국민 모두가 알게 됐을 것이다. 이번 탄핵정국에서 "국민을 이기는 권력은 없다" 라는 것을 촛불집회를 통해 국민의 힘을 증명하지 않았는가?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는 올바른 시민 사회를 위해서라면 국민이 목소리를 낼 때 함께 하는 용기 있는 행동이 반드시 필요하다. 우리의 미래는 국민 스스로 만들어가야 하는 세상이기 때문이다. 정치는 생물이고 촛불을 일으키는 힘은 국민에게 있다.
수가재주역가복주[ 水可載舟亦可覆舟 ]
'물은 배를 띄울 수도 있지만, 또한 배를 뒤집을 수도 있다' 민의(民意)가 정권을 만들기도 하고 몰락시키기도 한다. 우리 지역 정치인에게 묻는다. 무엇을 위해 정치를 하는가?
횡성희망신문 hschamhop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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