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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우리끼리 만드는 토요 연극” 발표회에서 학생들이 연극 “팥죽 할머니와 호랑이” 를 공연하고 있다 |
지난 10일 토요일 횡성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는 많은 부모님들과 아이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꿈다락에 참여한 횡성 어린이들이 “친절한 말은 화내는 말보다 힘이 세다”는 주제로 만든 연극 “팥죽 할머니와 호랑이”와 춘천무지개인형극단의 인형극을 보기 위해서다. 공연장을 찾은 많은 관객들로 소공연장 객석이 모자라 일부 관객은 서서 보아야 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횡성초등학교 2학년 오채환 외 8명이 공연한 연극 “팥죽 할머니와 호랑이”에 참여한 학생들은 “연극과 인형극의 차이도 알게 되고 학교에서는 해 보지 못한 공연을 실제로 볼 수 있어 더욱 좋았다”며 “내년에도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어린이들은 연극을 배우는 것도, 간식을 먹는 시간도 좋았지만 부모님들과 함께 연극놀이도 하고 덕수궁,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세실극장에도 다녀오는 등 부모님과 함께 토요일을 즐겁게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며 꿈다락 학교가 끝나는 것을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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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팥죽 할머니와 호랑이”의 관객 중에는 학교에서 국어 시간에 인형극 단원에서를 배웠기 때문인지 유독 초등학교 2학년 관객들이 많았다. 공연이 끝난 뒤에 출연진들과 함께 이야기 속에 나오는 팥죽을 나누는 뒷풀이도 이어져 출연학생들과 관람객들은 “연극도 보고 팥죽도 먹어서 더 추억에 남을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주5일제 수업에 대응해 매주 토요일 아동, 청소년이 문화예술 소양을 함양하고 또래, 가족 간 소통할 수 있는 여가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으로 강원도, 강원문화재단, 강원문화예술교육센터가 주최하고 횡성교육도서관(관장 한은희)과 아트컴퍼니 손(대표 김현순)이 공동 운영한 학교 밖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협력한 공모사업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허은준(횡성초등학교 1학년) 학생의 어머니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횡성에서 처음으로 연극을 접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이어져 횡성 어린이들을 위한 새로운 문화가 형성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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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극 “팥죽 할머니와 호랑이”는 공연이 끝난 뒤 출연진과 관람객들이 팥죽을 나누는 이벤트도 이어져 즐거움을 더했다. |
이용희 기자 yongy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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