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청 전경

횡성군이 강원도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지자체로 평가를 받았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전국 228개 지방자치단체의 규제 환경과 전국 8,600여개 기업의 지자체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분석한 ‘2016년 전국규제지도’를 12월 29일 발표했는데 횡성군의 기업체감도는 35위, 경제활동친화성은 30위로 나타났다.

횡성군은 경제활동친화성에서 다가구주책신축과 기업유치지원,유통물류,공공계약 4개 분야에서 1위로 평가받아 종합순위 30위로 강원도 18개 시군 중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횡성군은 공장설립과 다가구주택신축에 필요한 총인허가 기간은 각각 10일과 9일로 평균보다 우수했고 23만2596건의 조세감면지원과 77.11억원의 보조금지원, 672.4억원의 기반시설지원, 304.2억원의 경영자금을 지원해 기업유치지원에서 1위로 나타났다. 반면 일반음식점창업은 전국 89위로 도내 18개 시군 중 16위, 창업지원은 전국 64위, 도내 12위였다.

행정시스템이나 공무원의 태도, 규제개선의지 등을 평가하는 횡성군의 기업체감도는 2014년 전국 160위에서 전국 35위로 상승했다. 도내에서는 양양군, 춘천시, 평창군(15위)홍천군(18위)삼척시, 속초시(26위)에 이어 7위에 올랐다.

횡성군은 “친환경 기업도시, 수도권 횡성을 목표로 규제개혁 직원교육과 사전컨설팅 감사를 통한 적극적인 업무추진, 긍정적인 법령해석과 행정환경 변화 등에 따른 자치법규 개선, 인허가 행태개선을 통한 적극행정 등으로 수요자 기준에 맞춘 규제완화와 애로사항의 신속한 해결로 기업하기 좋은 기업환경 조성에 역점을 두고 지방규제개혁을 추진한 결과”라고 밝혔다.

여혜정 기자  hschamhope@naver.com

<저작권자 © 횡성희망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