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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부가 공개한 국정역사교과서 |
민병희 강원도 교육감은 교육부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국정역사교과서 최종본을 채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국정역사교과서의 폐기를 주장했다.
민 교육감은 31일 “국민 요구와 교육 현장의 혼선은 아랑곳하지 않은 채, 막무가내로 국정화 방침을 고수하는 교육부의 후안무치를 개탄한다”고 강력하게 성토하고 “반헌법적, 비민주적, 반교육적 방식으로 추진된 교과서 국정화는 당장 폐기돼야 하며, 그것이 아니라면 교육부의 어떤 대책이나 방침도 무의미하다”고 강조했다.
교육부의 최종본은 760군데 오류를 고쳤다는 교육부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크고 작은 오류가 여전히 수백군데가 넘고 헌법전문과 독립운동역사를 왜곡 폄훼하고, 박정희 시대에 대한 미화, 민주화운동 축소왜곡 등 핵심쟁점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어 광복회, 전국의 역사교사, 학계 등 사회 각계각층에서 폐기를 요구하고 있다.
강원도교육청은 “역사교육 동아리 지원 및 맞춤형 역사 연수 강화는 물론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한 참여형 토론식 수업 도입, 전북․광주․세종교육청과 공동 개발하고 있는 보조교재의 완성도 높이기 등 모든 역량을 다해 대응”하고 학부모 및 시민사회단체와의 소통과 연대를 통해 국정교과서 폐기 및 2015 교육과정 개정 운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여혜정 기자 hschamhop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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