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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예산 분석]⑥ 귀농귀촌예산귀농귀촌...일단 숫자부터 늘리고
이용희 기자 | 승인 2017.02.21|(123호)

횡성군부터 인식변해야 공존과 상생의 화합문화 정착
젊은 귀농귀촌인 위한 정책 고민해야

횡성군이 올해 귀농귀촌인을 위해 배정한 예산은 약 3억 2천만원. 농업지원과와 농업기술센터에서 귀농귀촌인을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귀농귀촌박람회 참가 등 귀농귀촌 인구를 늘리기 위한 정책과 주민과의 화합 등 귀농귀촌인의 정착을 위한 프로그램운영, 소득안정을 위한 농업교육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귀농귀촌센터인건비와 귀농귀촌인을 유치하기 위한 프로그램비 등 2억 8천여만원의 예산 중 1억2천만여원은 국비와 도비가 지원된다.

가장 많은 예산이 배정된 사업은 도시민을 농촌으로 유치하기 위한 귀농귀촌지원센터 운영예산과 센터의 사업예산이다. 귀농귀촌지원센터는 횡성군에 귀농귀촌하려는 도시민을 상대로 상담과 정책 설명, 관련 부서 안내 등을 하고, 박람회에 참가해 횡성군이 “살기 좋은 곳”임을 홍보한다.

그러나 이같은 사업들은 청년층이 쉽게 귀농귀촌할 수 있는 환경조성보다는 귀농귀촌인 유치의 외형적인 인구늘리기 측면이 커 노년층 중심의 귀농귀촌에서 벗어나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하는 귀농프로그램의 개발과 젊은이들이 귀촌해 다양한 분야에 정착할 수 있도록 귀촌정책의 방향을 재조정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귀농귀촌센터는 이외에도 귀농귀촌인이 주민들과 화합하고 갈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화합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지난해 3개 마을 (춘당리, 강림 월현1리, 갑천 삼거리)에서 화합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 호응이 좋아 올해는 13개 마을로 확대운영된다. 화합프로그램은 10가구 이상 귀농귀촌가구가 있는 마을을 대상으로 하는데 프로그램을 신청하겠다고 선뜻 나서는 마을이 많지 않고 화합프로그램 효과의 지속성과 파급력이 크지 않다.

횡성읍 주민과의 대화에서도 확인되었듯이 “귀농귀촌인이니 지원을 해달라”는 귀농귀촌인들의 막무가내 요구, 귀농귀촌인에 대한 지역주민의 “길들이기와 편가르기”관행이 여전하고, 간판만 내걸은 유명무실한 군민대통합위원회는 물론 귀농귀촌인과 지역주민들의 화합을 강조하는 횡성군조차 다양한 가치관과 삶의 경험을 이해하고 수용하지 못하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농업기술센터는 귀농귀촌인을 위한 기초영농기술교육과 현장실습교육 등 교육중심의 사업예산에 3650만원을 편성했다. 귀농귀촌인을 위한 직접적인 사업예산은 많지 않지만 다양한 농업교육을 통해 귀농인들의 소득안정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용희 기자  yongy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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