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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규삼 (박근혜퇴진 비상 원주횡성행동 집행위원장) |
민주광장 촛불은 단지 대통령 퇴진을 목적으로 모이는 것이 아니다. 점철된 국가정책으로 시민이 고통 받는 일이 없어야 하고 안전하고 평등한 사회를 만들어 미래세대에게 부끄럽지 않은 역사를 물려주기 위해서 한 마음으로 모인 것이다. 비정상적인 사회를 정상적인 사회로 바꾸고 새로운 사회를 만들어 가는 성숙된 민주시민으로 거듭나는 것이 촛불의 의미를 살리는 길일 것이다.
2016년 박근혜대통령과 최순실로 연결된 비선실세 국정농단 사태에 대한민국 온 국민은 “도대체 이게 나라냐”하며 “맨붕” 상태에 빠지고 말았다.
어떻게 국가 최고의 통치자가 일개 시민에게 국정을 맡기고 농단을 당했는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음을 접하고 경악과 분노를 쏟아내며 1,000만 명이 넘는 민주시민이 촛불을 들고 광장에서 목이 터져라 “박근혜 퇴진”을 외쳤다.
박근혜대통령이 집권한 지난 4년간 우리는 정부가 시민을 대상으로 얼마나 많은 폭정을 일삼았고 그토록 무능한가를 보아 왔다.
세월호 학살과 진상규명 방해, 백남기 농민 물대포 살해, 역사교과서 국정화, 언론과 사회관계망의 통제, 예술인에 대한 블랙리스트 작성, 굴욕적인 위안부 문제 합의, 사드배치, 개성공단 임의적 폐쇄, 성과연봉제와 임의적 해고제도 시행, 노동법개악으로 노동조건 후퇴 그리고 국민과 약속한 선거공약 파기 등 수없이 많은 국가정책 실패를 삶의 현장에서 피부로 느꼈다.
박근혜대통령은 취임하면서 “ 나는 헌법을 준수하고 국가를 보위하며 조국의 평화적 통일과 국민의 자유와 복리의 증진 및 민족문화의 창달에 노력하여 대통령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국민 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 라고 선서했다.
그러나 박근혜대통령은 헌법에 따라 국민에게 선서한 약속을 지키지 않았고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국민으로부터 탄핵의 심판을 받기에 이르렀다.
탄핵이 가결된 뒤에도 촛불은 계속 타올라 1,500만이 넘는 민주시민이 서울을 비롯하여 중.소도시 까지 광장에 모여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을 촉구하고 있는 것이다.
탄핵이 인용이 되든지 기각이 되든지 상관하지 않고 해방이후 민주시민을 억압하고 통제해온 사회적인 적폐들이 청산될 때 까지 촛불은 계속적으로 밝혀져야 한다.
민주광장 촛불은 단지 대통령 퇴진을 목적으로 모이는 것이 아니며 점철된 국가정책으로 시민이 고통 받는 일이 없어야 하고 안전하고 평등한 사회를 만들어 미래세대에게 부끄럽지 않은 역사를 물려주기 위해서 한 마음으로 모인 것이다.
촛불의 바램이 있다면 그동안 벌어진 적폐들을 청산하고 부패한 검찰을 개혁하는 일, 깨끗한 선거문화 정착으로 정치개혁,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는 재벌개혁, 소득격차를 줄여 상대적인 박탈감을 없애는 일, 잘못된 사회적 구조를 바꾸는 일, 노동자 농민이 존중받는 사회 건설이 될 것이다.
지금 모두가 국가위기라고 말하며 불안해하고 있지만 “위기가 곧 기회”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촛불혁명을 통하여 불안을 없애고 지혜와 슬기를 발휘하여 비정상적인 사회를 정상적인 사회로 바꾸고 새로운 사회를 만들어 가는 성숙된 민주시민으로 거듭나는 것이 촛불의 의미를 살리는 길일 것이다.
횡성희망신문 hschamhop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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