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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횡성경찰서 횡성지구대 경사 권범순 |
탄핵 반대 집회에서 흥분한 일부 집회 참가자들 때문에 세계에서도 그 유래를 찾을 수 없을 연인원 1,500만명 참가라는 역사적인 집회 현장이 한 순간에 폭력 집회로 변해...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상대편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집회 문화 정착되길
지난 3월 10일 금요일은 대한민국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만한 사건이 있었다. 바로 헌정사상 첫 현직 대통령 탄핵이 인용된 것이다.
탄핵심판이 선고되기 전까지 매주 탄핵 찬성과 탄핵 반대집회가 열렸다. 집회란 다수의 사람들이 특정의 목적을 가지고 특정의 장소에서 일시적으로 모이는 것을 말한다. 그 동안 탄핵 찬성과 탄핵 반대라는 목적을 가지고 그 뜻을 이루기 위해 집회를 했는데 이제 그 끝을 보는 것 같아 한편으론 안도의 한숨을 짓게 된다.
우리는 일제 강점기를 지나 6.25를 겪고 외환 위기와 세계 금융위기 등 나라에 위기가 올 때마다 큰 힘을 발휘하며 어려움을 헤쳐 나갔다. 세계 어느 민족보다도 부지런하고, 역동적인 민족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그런 선진 시민 의식을 이번 탄핵 집회 때에도 큰 사건 사고 없이 잘 진행되었으나, 탄핵 선고 날 탄핵 반대 집회에서 흥분한 일부 집회 참가자들 때문에 세계에서도 그 유래를 찾을 수 없을 연인원 1,500만명 참가라는 역사적인 집회 현장이 한 순간에 폭력 집회로 변해 버린 것이다.
탄핵 선고 이후 조기 대선이라는 또 한번의 큰 국가적 행사가 남아 있고, 크고 작은 집회가 또 열릴 것이다. 내가 지지하는 후보가 아니라서, 내가 지지하는 정당이 아니라서 서로 반목하고 갈등하는 대한민국이 아니라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상대편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그런 대한민국으로 평화롭고 질서 있는 집회 문화가 정착되길 바라본다.
횡성희망신문 hschamhop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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