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초기부터 광우병논란과 촛불시위, 4대강사업과 제주해군기지 건설 등으로 우리 사회를 끊임없이 들끓게 했던 이명박 정부의 마지막 해인 2012년은 국내외 경제의 불안 속에 서민들의 삶이 더욱 팍팍해져간 해였다. 이명박 정부 동안 선거가 거듭될수록 한국사회는 분열과 대립, 줄 세우기가 심화되었고 횡성 또한 다르지 않았다.
횡성희망신문은 인구 4만 5천에 불과한 횡성이 학연과 지연, 세대와 세대, 가진 자와 못 가진자, 이념으로 갈라서고 나누어지는 것에 대해 더 이상 침묵하거나 외면해서는 안 된다는 폭넓은 공감아래 출발했다. 변화와 회복을 꿈꾸며 희망의 싹을 틔우고자 출발한 횡성희망신문은 지난 1년간 나와 내 이웃의 다양한 삶의 모습과 이야기들을 다룬 22호를 발행했다. 횡성희망신문의 주요 기사들을 통해 횡성의 2012년을 3회에 걸쳐 되돌아본다. <편집자주>
① 2012 횡성-정치
새누리당 전승으로 끝난 총·대선, 결과 두고 해석분분

2012년 총선과 대선은 그 어느 선거보다도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었지만 결과는 새누리당의 전승으로 나타났다. 1승 1무 1패의 맞수대결로 관심을 모은 새누리당 황영철의원과 민주통합당 조일현 전 의원이 맞붙은 총선에서 새누리당 황영철의원이 전체(횡성, 홍천)투표수 5만8550표의 51.80%를 확보, 당선됐다. 황영철의원의 경우 홍천에서는 49.11%만을 획득했으나 횡성에서 56%를 확보해 횡성유권자의 표심이 당락을 갈랐다.
4월 총선에서 패배한 민주통합당은 대선에서도 횡성지역민의 표심을 잡는데 실패했다. 지난 4월 총선보다 367명의 선거인이 늘어난 가운데 74.2%의 높은 투표율을 보인 횡성에서 새누리당 박근혜후보는 1만7876표(64.82%)의 지지를 얻어 9502표(34.45%)를 얻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를 이겼다. 4월 총선의 경우 횡성출신의 후보를 내지 못한데 대한 지역주민들의 한탄과 조일현후보에 대한 불만에도 불구하고 조 후보는 우천3투표소과 서원2투표소에서 황영철후보를 앞섰고 전체26개 투표소 중 6개소에서는 50표미만의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접전을 벌였었다. 반면 대선에서 박 후보는 횡성 전 지역에서 과반수이상을 획득했다.

올해 치러진 선거결과를 놓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횡성지역 유권자들이 전통적으로 보수적인 성향을 갖고 있고 박정희대통령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고려할 때 문 후보가 나름 선전했다는 평도 있다. 그러나 민주통합당을 포함한 기존 진보정치권에 대한 횡성 유권자들의 누적된 불만과 실망의 결과라는 평이 많다. 특히 지방선거를 통해 심판과 교체를 시도했던 횡성의 유권자들은 선거 이후 실망스러운 결과를 지켜보아야 했고 이는 총선과 대선에까지 영향을 미쳤다는 주장도 있다.
이용희 기자 yongy63@naver.com
<저작권자 © 횡성희망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외협력관, 6년 전 논란을 다시 꺼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