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 2012 횡성- 환경
■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시행 :
전용용기와 수거방식에 아직 불만

횡성군은 2013년에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를 전면 시행한다고 예고하고 올해 7월부터 횡성읍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그러나 개별계량방식이 시행되는 일부 공동주택을 제외하고 단독주택과 상가, 음식점 등은 전용용기를 사용한 부피측정방식과 지정일에만 수거하는 방식이 실시되면서 주민들의 불만을 샀다. 전면시행을 앞두고 있지만 종량제 시행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현재 횡성군은 시범운영에 대한 주민불편과 시행상의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 12월 한 달 동안 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주민의견을 조사하고 있다.
조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종량제 시행은 찬성하지만 시행방법은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주민들의 가장 큰 불만은 전용용기와 수거방식에 있다. 주민들은 주택에 제공되는 3ℓ 전용용기가 너무 작고 세척이 불편하다고 호소한다. 또 주민 대다수는 매일 수거하기를 희망한다. 현재의 문전수거방식에 대해서는 대체로 찬성하지만 일정한 장소를 정해놓고 수거하는 거점방식을 희망하는 주민도 많다. 냄새로 인한 불편은 물론 수거과정에서 용기 주변에 쓰레기를 흘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시행초기에 많은 불만을 샀던 유료화는 종량제 스티커가격이 예상보다 적게 책정되면서 불만이 크지 않다. 그러나 더 큰 용기가 사용되거나 매일 수거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등 주민들이 불편해 하는 사항들을 모두 반영할 경우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는 효과가 크지 않을 수 있어 횡성군이 주민의견을 어떻게 수용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횡성관내 골프장 농약사용 실태:
환경부 추진 ‘지속가능한 친환경 골프장 인정제도’에 역행

환경부 조사결과에 따르면 횡성관내 5개 골프장들이 지난 한해 사용한 농약실물량이 도내 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나 골프장의 농약사용에 대한 횡성군 차원의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내 골프장들은 골프장에서 사용이 금지된 고독성 농약을 사용하지 않을 뿐 화학농약 사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에 적극 나서고 있지는 않다.
횡성군 역시 골프장의 농약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골프장으로 전환을 유도하기 위한 노력은 하고 있지 않다.
골프장과 횡성군의 이런 태도는 환경부가 추진 중인 ‘지속가능한 친환경 골프장 인정제도’와 같은 시대흐름에도 맞지 않을뿐더러 친환경농업을 추진하는 횡성군의 정책과도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적법한 농약을 사용하는 한 골프장의 농약사용을 규제할 수는 없지만 골프장의 농약사용이 줄어들 수 있도록 지자체가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 원주공항 전투기 비행소음 피해:
제8전투비행단과 소음경감조치 협의

원주공항 전투기 비행소음으로 인한 주민피해에 소극적으로 대응해온 횡성군은 최근 제8전투비행단과 항공기 안전관리 및 소음경감조치를 협의했다.
횡성발전을 저해하고 심각한 소음피해를 발생시키는 전투기 비행소음문제를 횡성희망신문 기사와 오피니언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기하는 가운데 지난 11월 전투기 추락사고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하여 한창수의원은 234회 횡성군의회 2차 정례회에서 군정질문을 통해 횡성군의 대책마련을 요구했고 횡성군은 전투기 사고에 대한 주민 불안감 해소대책과 소음피해 주민대책, 항공기 이착륙 경로조정을 공군(제8전투비행단)에 요청했다.
공군은 횡성군과의 협의를 통해 전투기 착륙 시 횡성읍 상공을 지나지 않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이해를 구하고 이착륙 훈련횟수를 제한 시행하는 등 횡성지역 소음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군은 소음피해를 줄이기 위해 오전 10이전과 오후 5시 이후 전술 입출항 비행절차를 제한하는 한편 소음피해주민들을 위한 적극적인 대민지원도 약속했다. 이용희기자
이용희 기자 yongy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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