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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지속가능한 횡성발전위한 귀농귀촌인력횡성희망신문 부설 평생교육원 개원기념 강좌]사람이 자원이다(1)
횡성희망신문 | 승인 2017.06.29|(131호)

강연자: 이완규 횡성군귀농귀촌센터장
일시•장소: 2017년 6월 15일 횡성군종합보건복지타운

귀농 귀촌 정책의 핵심의 청년 인력이다. 고령화된 농촌의 변화를 위해 지속가능한 횡성을 위한 핵심 자원이 청년이다. 이들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귀농 귀촌 정책과 지원금을 받기위한 교육이 아닌 귀농인 중심의 맞춤형 교육이 필요하다. 성공적인 귀농귀촌과 귀농귀촌인이 횡성의 지속가능한 자원이 되기 위해서는 화합과 공생을 위한 귀농귀촌인들의 자세가 중요함은 물론이다.

 

귀농 귀촌 센터장으로 서울 등 전국을 다니면서 귀농 귀촌인들을 대상으로 횡성군민으로서 기존 지역민과 화합하면서 횡성에서 정착할 수 있는 방향 제시에 주안점을 두고 강의를 해왔다. 횡성은 타 지역과 달리 강원도를 비롯한 전국에서 귀농 귀촌인들이 스스로 찾아오는 지역이다. 타 지역은 10여 년 전부터 귀농 귀촌 정책을 시행했지만 횡성은 작년 4월부터 도시민유치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시작하게 되었다.

횡성의 귀농 귀촌인 현황을 보면 2017년 기준 약 4500명 정도로 횡성의 총 인구의 약 10% 정도다. 현재 횡성군은 귀농 귀촌인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귀농 귀촌인 정보서비스 제공, 귀농 귀촌 종합 가이드북 제작 추진, 귀농 귀촌인을 위한 사전체험 및 후견인제도 운영, 전입 귀농 귀촌인 취업지원 사업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귀농 귀촌인들에게 성공적인 귀농 귀촌을 위한 교육과 상담을 하면서 충분한 준비 기간과 여유자금 마을 일 적극 참여 등 여러 가지를 얘기하지만 특히 강조하는 것이 ‘잘난 척, 배운 척, 있는 척’ 등 3척을 하지 말라는 것이다. 무엇보다 마을 주민과의 화합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내려와 살다보면 지역민들이 잘난 것 자연스럽게 안다. 그런데 지역민들이 자연스럽게 아는 것과 본인이 내색하는 것은 천지차이다. 내려오시면 무조건 경로당에 가서 여기 좋아서 내려왔으니 신고하고 도움을 달라고 요청하라 한다. 나도 횡성에서 태어났지만 횡성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모든 시골이 개방적이지 못해서 바로 받아들이지 않을 수 있다. 그럴 때 일수록 자주 어울리고 반찬도 같이 만들고 하다보면 어느 날 “어 새로 온 그 친구 잘왔네” 하면서 지역민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귀농 귀촌 조직도 만들지 말라고 충고한다. 지역에 내려와 소외감과 불이익을 경험한 일부 귀농 귀촌인들이 귀농 귀촌 조직을 만들려고 한다. 이것은 귀농 귀촌인과 지역민 사이의 화합과 공생을 방해한다. 그래서 행정에서는 귀농 귀촌 조직을 안 만들고 육성과 지원도 안 한다고 한다. 대신 귀농 귀촌인들에게 재배 작목을 선택하게 되면 횡성군 농업기술센터 산하에 31개 연구회가 있는데 거기에 가입을 권한다. 연구회에 가입해서 지역민과 같이 배우다보면 소외감도 느끼지 않고 얼마든지 같이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횡성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필요한 귀농 귀촌 인력은 청년이라 생각한다. 고령화된 농촌의 변화를 위해서는 청년 인력이 필요하다. 정부에서도 청년귀농 1만명 양성을 정책 실시하고 있다. 그런데 청년들에게 막연하게 그냥 내려오라면 오지 않는다. 그래서 일정기간 청년농업인의 소득을 보전해 주는 청년농업인 직불제를 실시하고 있는데 횡성은 현재 두 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귀농교육도 변화해야 한다. 현재의 귀농교육은 귀농창업자금 등 각종 정부지원을 받기위한 교육이수가 목적이어서 시간 채우기, 중복교육, 단기과정 등의 문제점이 야기되었다. 이건 아니다. 귀농교육이 귀농인 중심으로 바뀌어야 한다. 자가진단을 통한 귀농인 맞춤형 교육으로 변화되어야 한다. 또 성공사례 중심이 아닌 농촌의 생활, 유형별, 분야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을 해야 한다.

귀농 귀촌 교육을 하면서 귀농 귀촌인들에게 “내려오셔서 배려하고 양보하시면 당신이 이깁니다.”라고 얘기한다. 귀농 귀촌인들이 횡성을 내려올 때 이런 마음을 지닌다면 성공적인 귀농 귀촌을 물론 이들이 지속가능한 횡성을 위한 자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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