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경찰서(서장 손호중)는 20일 횡성초등학교를 찾아, 현금 86만원이 들어있는 지갑을 주워 주인에게 돌려 준 김기윤 학생(횡성초 6년)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지난 18일 오후 7시경 횡성축협 앞 노상에서 주운 현금 86만원과 카드가 들어있는 지갑의 주인을 찾아 전해달라며 지구대에 전달한 훈훈한 감동의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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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윤학생(가운데)이 18일 손호중경찰서장(왼쪽)으로부터 상장을 수여받은 뒤 이헌수교장(오른쪽)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
지갑의 주인공은 태국 국적의 A씨. 평소 다문화센터와 유기적인 업무 협조를 해 오던 지구대는 외국인이 많이 일을 하는 곳을 알아보고 일일이 찾아다녀 신고 받은 지 1시간여 만에 지갑의 주인을 찾아 돌려줬다. 당시 A씨는 지갑을 잃어버린 줄도 모르고 있었는데, 지갑 속 현금은 일을 하고 받은 월급으로 태국의 먼 고향에 있는 가족들에게 보내 줄 생활비였다고 한다. A씨는 지갑을 찾아준 초등학생과 경찰에 몇 번이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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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대를 찾아 길에서 주운 지갑을 전달하는 김기윤학생 모습. 사진제공 횡성경찰서 |
학교를 방문해 김기윤학생에게 상장을 수여한 손호중 횡성경찰서장은 “어린 학생이 돈을 습득하여 직접 지구대로 찾아온 정직과 용기는 칭찬할 선행이며, 앞으로 다른 학생들도 김기윤 학생의 올바른 성품을 본받아 지역사회의 훌륭한 성인으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혜정 기자 hschamhop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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