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가맹점주들이 서울 양재동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말로만 상생말고 실천하는 상생”을 요구했다.
가맹점주들은 신규출점 금지와 수수료 인하, 마진율 인상을 요구했다. 곳곳에 파리바게뜨 가맹점이 있고 경쟁업체의 프랜차이즈 빵집 및 개인빵집과 매출경쟁을 벌여야 하는 가맹점주들에게 신규출점 금지가 절실하다.
본사는 가맹점이 추가되면 가맹가입비며 인테리어비, 각종 수수료와 재료판매 등 다양한 항목에서 이익을 챙길 수 있는 구조다. 반면 공산품인 식용유조차 본사가 원하는 물품을 지정된 가격으로 구매해야하는 파리바게뜨 가맹점주들은 장기화된 경제불황 속에 치솟는 임대료와 인건비, 다양한 경쟁업소의 등장으로 위협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본사의 신규출점 허가는 도시는 도시대로, 횡성과 같이 시장규모가 작은 군지역은 군지역대로 기존 가맹점에게는 치명적이다.
그럼에도 횡성축협의 신규출점을 반대하는 파리바게뜨 횡성점주를 향해 “혼자서만 돈을 벌려한다”는 횡성축협의 주장은 가맹본부와 가맹점간의 이익구조의 실상을 외면한 주장으로 전국 가맹점주들의 가슴에 못을 박는 주장이 아닐 수 없다.
횡성축협은 값싸고 질좋은 수입쇠고기와 경쟁하느라 힘들다면서도 횡성군수가 품질을 인정한 횡성한우에 대해서조차 “진짜”논란을 제기하며 깎아내리고 자신들은 높은 가격을 책정해 이익을 취하고 있다. 이런 횡성축협을 향해 “폭리를 취하면서 자기만 돈벌려 한다”면 횡성축협은 받아들일 수 있겠는가.
횡성축협은 생존을 위협받는 전국의 개인가맹점주들이 온몸으로 싸워 얻어내는 10대우선과제와 수수료율 인하, 마진율 인상의 혜택을 고스란히 받게되는 파리바게뜨의 가맹점주다. 횡성축협은 가맹점주들의 눈물과 한숨을 이해하고 파리바게뜨 횡성점에 대한 공격을 멈춰야 한다. 파리바게뜨 본사와 횡성축협은 “말로만 상생”이 아닌 “실천하는 상생”에 대해 고민하고 진정성있는 실천방안을 내놓아야 한다.
횡성희망신문 hschamhop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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