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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횡성 어디로 가나횡성농민회_농업의 희망을 찾는 해가 될 것 /친환경가공생산자연합회_상생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
횡성군종합사회복지관_지역주민과 함께 만드는 행복한 삶이어야 /횡성지속가능발전협의회_교육과 에너지관련 �
횡성희망신문 | 승인 2013.01.14|(0호)
 지역민 대다수가 어떤 형태로건 농업과 관계맺고 있는 횡성에서 농업현실의 어려움들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노인, 여성, 청소년 등 횡성지역민의 삶을 위한 복지정책은 어떻게 펼쳐질지, 횡성군 농민회와 횡성친환경가공생산자연합회, 횡성군 종합사회복지관의 올해 사업방향과 계획을 통해 2013년 횡성을 가늠해 본다. 아울러 무엇을 위해 만들어진 곳인지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는 횡성군 지속가능 발전협의회의 올해 활동계획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1. 횡성군 농민회
협동조합, 네트워크 구축 등 상생의 길을 통해 농업의 희망을 찾는 해가 될 것.
 
▲ 구현석(횡성군농민회 회장)
 2012년 한국의 농민은 무슨 생각으로 새누리당과 박근혜를 지지했을까.  이들에게 농업의 희망을 걸만한 것은 어떤 점일까. 

 농업에 희망을 걸려면 농부가 자식에게 농사를 물려줄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그러려면 농사짓는 사람에게 농토가 최소한의 비용으로 임대 되어야 하고 농민을 위한 금융, 농기계 공동이용과 공동판매 등으로 농민조직을 활성화 시켜야 하며, 이들의 생활이 유지될 수 있는 사회적관계를 강화시켜야 한다.  그리고 고령화되는 농민들이 농촌 전통 문화의 전수자가 되도록 새로운 사업을 창출해야 하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공공재의 공급을 늘여 다함께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경제관계에서 공정한 거래가 이루어지도록 조례를 만들고 지역 내의 물질 순환 사회를 만들어 나간다면 혹시 모를까.  이를 위해 새 정부가 지방의 재정과 권한을 강화시켜 나간다면 혹시라도 제2의 새마을이 부활할 지도 모른다.

 2013년 횡성군농민회는 작년에 이어 어려운 농가 소득을 향상시키기 위한 조직사업과 농정참여, 제도 개혁을 위한 실천을 전개할 예정이다. 

 어려운 농가란 일시적인 소득의 감소로 고통 받는 농가뿐만 아니라 생활수준이 낮아 자녀교육,연료사용,병원이용,영양섭취, 노동력의 재충전에서 항상적인 고통을 받는 농가를 말한다. 

  단순히 시혜적인 차원의 지원이 아닌 사회적으로 상생의 길을 열어가기 위해서는 스스로 돕는 정신으로 단결해야 한다.  나와 함께 고통을 이겨갈 사람을 찾아 조금이라도 현실을 딛고 설 수 있는 사회관계의 힘을 키우는 길이다.  우리는 이것을 협동조합 운동이라고 부른다.  조합원으로서 조합의 이익과 함께 가는 훈련을 하는 것이 신자유주의 양극화에 맞서는 길이기 때문이다.   

 농민회원이 지역사회의 주인으로서 지역을 살리는 운동에 참여하는 것은 당연한 권리이자 의무이다. 

배타적으로 우리 지역의 이익만을 챙기는 것이 애향이 아니다. 다른 지역과 연결되어 있으므로 더욱 지역의 가치가 커지는 운동, 우리 지역의 환경을 더욱 살기 좋게 만드는 운동, 서로 존중하면서 함께 나누는 전통문화 운동, 개발의 편익을 나누고 보존의 가치를 인정하는 사회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다.

 그러려면 농민들이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방향에서 농민단체 간의 연대를 실천해야 한다.  농정에 대해서는 단체의 입장을 접고 정직하고 성실한 농민의 입장에서 공정한 정책이 되도록 한 목소리를 내야할 것이다. 지자체가 실질적인 참여예산제를 실시하도록 사회단체와도 협력해야 한다.  

 2013년의 주요 이슈로는
첫째. 소규모 횡성한우 농가의 안정적인 송아지 생산을 위한 제도 개혁
둘째. 쌀직불제와 횡성군의 비료와 퇴비 지원에서 소외되는 농가 구제 노력
셋째. 협동조합 설립운동의 활성화와 협동조합 네트워크 구축
넷째. 쌀목표가격 23만원 인상, 밭직불제를 쌀직불제와 동일한 수준으로 올릴 것을 정부에 촉구
다섯째. 한중 FTA의 문제점 알리기
여섯째. 노동자,농민의 통일을 염원하는 통일경작 운동 등이다. 
 이러한 과제를 중심으로 농민의 아픔을 함께하는 대중조직으로 거듭날 것이다.

2. 횡성친환경가공생산자연합회
농업인과 가공생산자, 소비자가
상생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  

▲ 김상범(횡성친환경가공생산자연합회 회장)
 횡성친환경가공생산자연합회(아래 가공연합회)는 횡성과 인근지역에서 국산 친환경농산물을 원료로 식품가공을 하는 기업들의 모임입니다.

 가공연합회는 소비자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는 것뿐 아니라, 지역 내 친환경농업의 성장과 발전에도 기여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2013년부터는 횡성지역 농업생산자들과의 연대를 더욱 강화하고자 합니다.

가공원료로 사용되는 각종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주고받는 체계를 같이 만들어나가려고 합니다. 더불어 서울 및 원주지역 소비자조직들과의 직거래 품목을 확대하려고 합니다. 

 현재 가공연합회는 자체 물류를 통해 경기도 광주의 한살림물류센터와 원주의 생협매장으로 몇몇 농산물과 가공품들을 배송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러한 물류체계를 활용해 횡성의 각종 농산물 역시 도시지역의 소비자조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올해 가공연합회의 주요 계획 중의 하나입니다. 

 가능한 한 농업인들과 가공생산자, 그리고 소비자들이 상생하는 관계를 만들어 나가는데 가공연합회는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3. 횡성군종합사회복지관
물질이 아닌 사람이 주체인 복지를 통해
지역주민과 함께 만드는 행복한 삶이어야  

▲ 전덕중(횡성군종합사회복지관 회장)
 2013년 새해의 화두는 복지이다.

‘복지’는 행정기관의 힘만으로도, 민간의 힘만으로도 효율적인 서비스를 할 수 없는 것이다.  민·관뿐만 아니라 주민도 함께 소통이 돼야 가능하다. 

 공무원의 힘만으로는 지역의 욕구를 100% 반영하기 어렵다.  횡성군 종합사회복지관은 민간의 자원을 연결시켜주고 효율적으로 지원되도록 하며 횡성군의 지원과 민간의 지원 사이에서 중추적 연결고리를 하는 것이다. 

 민간자원과 공공자원간의 유기적인 협력관계가 이루어져야만 효율적인 서비스가 주민에게 흘러갈 것이다. 

 한정된 재원을 가지고 더 많은 주민이 참여하여 더 많은 대상자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 민간 서비스 시스템이다. 횡성군종합사회복지관의 목적은 지역자원을 활용한 네트워크를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가장 큰 의의를 두고 있다.

 사례관리사업, 가족복지사업, 지역사회보호사업, 지역사회조직사업, 교육문화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행복한 삶을 지역주민과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 

 이제는 복지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한 시기다. 정부만의 책임이 아니라 사회구성원 모두가 함께 책임지는 복지가 필요하다. 

  “복지의 주체는 ‘사람’”이고 지역복지의 궁극적인 목표는 “단지 물질적인 풍요에 그치지 않고 사람을 존중하며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는 복지를 지향”하는데 있다.

4. 횡성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
지난해에 만들었던 틀을 발전시키고
교육과 에너지관련 활동에 주력할터

▲ 서제원(횡성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 회장)
 횡성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출범한지 이제 1년을 넘어섰습니다. 10여년의 역사를 가진 대다수 지역들보다 늦은 감은 있으나, 늦은 만큼 타 지역의 시행착오를 답습하지 않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횡성은 타 지역이 운영하고 있지 않은 읍면지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방의제가 주민 스스로 참여역량을 키우고, 스스로 지역문제를 파악하고, 문제해결에 자발적으로 나서는 협력(Partnership)과 협치(Governance)를 중시하는 만큼, 지역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이루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에서의 새로운 시도라 생각합니다. 

 지속가능한 발전이 나와 이웃에게 무슨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걸까요.

지속가능발전이란 현재 인류가 문명의 발전을 추구하면서 지녔던 인간중심적가치관과 행동에 대한 반성으로부터 출발한 개념으로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전제는 기존의 가치와 행동에 대한 반성으로부터 시작됩니다.

 기후변화와 관련하여 기후가 변화하도록 원인을 제공한 인간의 습관과 행동을 변화시키는 것이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 목표인 것처럼, 전 지구적으로 따로 또는 같이 행동하면서 개인과 지역단위의 반성을 촉진하여 자연과 인간, 인간과 인간 사이에 더불어 사는 가치관과 습관을 널리 확산하는 일입니다. 

 즉 전체 구성원의 의식을 향상시키는 일이며,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를 창출하는 일인 것입니다. 따라서 지속가능발전의 결과물을 단기간에 도출하거나 눈에 띄게 확인하는 것은 대단히 어려울 수 밖에 없습니다.   

 지난 일년이 틀을 만들고 준비하는 기간이었다면, 금년은 이 틀을 발전시키고 협력하여  군민의 의식을 향상시키는 일을 우선 과제로 사업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횡성의 전문가집단인 5개 분과위원회와 기초조직인 읍면지회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유치원부터 경로당까지 수시로 의식향상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자 합니다. 

 다음으로는 횡성의 기후지킴이 그린리더의 양성과, 고급과정을 수료한 그린리더의 심화교육지원 등 그린리더들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자 합니다.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가정에너지 진단사업, 에너지절약시범마을 만들기, 찾아가는 기후학교등을 운영하며, 횡성의 삶의 질에 대한 지표 및 지속가능발전지표에 의한 횡성의 지속가능성 평가도 준비해 보려고 합니다.

 횡성지속가능발전의 주체는 당연히 군민이며, 군민 모두가 힘을 합해야만 횡성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습니다.

 한사람의 작은 실천이나 행동 하나가 우리 모두의 지구를 바꿀 수 있습니다.  


횡성희망신문  yongy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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