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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횡성군이 청렴도향상을 위해 540여만원을 들여 제작한 청렴메모지(왼쪽)와 청렴명함(오른쪽). 메모지가운데 “청렴한 횡성”이 크게 새겨져 있고 아래에는 “횡성군 전 직원은 금품 향응을 받지 않습니다“는 청렴다짐이 인쇄되어 있다. 청렴명함 앞면에는 “청렴, 나의 얼굴이자 명함입니다” 뒷면에는 친절,신속,공정한 민원서비스를 받을 권리 등 군민고객(민원인)의 권리가 적혀있다. |
지난해 전국꼴찌의 불명예를 기록한 이후 각종 청렴도 향상대책을 내놓고 국민권익위의 컨설팅까지 받은 것을 감안하면 올해 횡성군의 청렴도 성적은 상당히 실망스런 결과가 아닐 수 없다.
횡성군은 올해 초 강원도1위, 전국10위권을 목표로 청렴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내놨다. 군수, 부군수를 포함한 전 직원이 참여한 청렴실천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공직자 전화친절도 조사용역, 간부공무원청렴도 평가, 부서별 청렴도우미워크숍, 민원담당공무원워크숍을 진행하고 부서장 집무실 벽철거, 청렴클린방송, 공직자 청렴명함, 청렴한 공직문화 확산을 위한 부패방지 메모지, 청렴문화 확산 및 생활화를 위한 아크릴 판넬 제작 등 5천만원 이상의 예산을 들였다. 청렴도측정기관인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청렴컨설팅도 받았다. 그럼에도 소속 직원이 평가하는 내부청렴도는 오히려 더욱 나빠졌고 민원인이 평가하는 외부청렴도 역시 0.39점오르긴 했지만 민망한 수준이다.
원주시는 지난해 시단위 75개 지자체 중 5등급을 받았다. 그러나 올해는 불과 1년만에 53계단이 상승한 20위로 2등급을 받았다. 원주시는 “공직비리를 사전예방하고 비리공무원에 대한 무관용의 원칙을 적용해 징계 이외에 다양한 불이익을 부여하는 등 원주시의 청렴실천 의지를 적극적으로 표출”한 것이 청렴도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보여주기식 대책이 아닌 신상필벌의 원칙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원주시 공직사회를 바꿔놓았다는 것이다.
이용희 기자 yongy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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