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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사회에서 자영업자는 자기사업을 하는 사람이란 뜻으로 사장님, 소상공인이란 좋은 말로 불리고 있지만 영어식 표현으로 보면 ‘self employed’로 ‘자신에게 고용된 사람들’이란 뜻이다. 물론 좋은 직장을 다닐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으로 자영업자가 된 이들도 있겠지만, 어쩔 수 없이 선택한 종착지가 자영업인 경우도 많다. 명퇴를 했다거나, 열악한 비정규직의 생활이 싫었다거나 하는 등등의 이유로 자신 이외에 마땅한 고용주를 찾을 수 없어서 결국 스스로에게 고용된 사람들이 영세 자영업자들인 것이다.
횡성축협의 축협하나로마트 내 파리바게뜨 프랜차이즈점 직영은 현재 대한민국 자영업자들이 당면한 문제를 총체적으로 보여주었다.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는 자영업자가 프랜차이즈 본사라는 갑과 막강한 자본을 가진 지역농축협이라는 또 하나의 갑을 상대로 생존권을 지켜나가야 하는 힘겨움을 드러냈다.
횡성축협의 프랜차이즈 직영과 같은 갑의 골목상권 침범에 대한 횡성군의 외면과 지역의 침묵, 소상공인들의 무기력한 자포자기가 더 이상 되풀이되어서는 안된다. 희망신문은 횡성축협의 파리바게뜨 직영기사를 통해 특정 상인의 이익을 넘어 지역상권의 상생과 지역 공동체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함을 전달했다. 노동자들보다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가족들까지 무급으로 종사시켜도 노동자들보다 낮은 소득을 얻고 있는 것이 자영업자들의 현실이다. 희망신문은 횡성이 ‘더불어 사는 지역 공동체‘ ’상생하는 경제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소상공인들에 대한 관심과 대책 마련에 더욱더 매진할 것이다.
횡성희망신문 hschamhop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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