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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랜드 채용비리 수사 외압 공방
조만회 | 승인 2018.02.28|(146호)

의정부 지검 안미현 검사가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 외압’ 의혹을 폭로한 가운데 의혹 당사자로 지목된 권성동, 염동렬 의원이 ‘외압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권성동 의원은 지난 7일 입장자료를 내고 "무책임한 폭로를 통해 야당 법사위원장의 명예를 훼손한 안미현 의정부지검 검사에 대해 '통신비밀법 위반', '공무상 비밀누설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한다."고 밝혔다.

염동렬 의원도 8일 기자회견을 열어 "소위 '청탁명단'은 물리적인 실체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인사팀장 권모씨의 입에 따라 검사의 추론과 추측에 따라 만들어진 결과물"이라면서 "검사가 저와 적대적 관계에 있는 김모씨와 권모씨에게 처벌을 면해줄 것을 약속하고 회유해 받은 거짓진술을 바탕으로 만들어낸 허구"라고 주장했다. 또한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임을 내세워 검찰에 어떤 편의도 요청한 적이 없다"며 "안 검사가 자신의 실책을 덮기 위해서인지 갑자기 의인을 자처하며 또 다른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정부지검 안미현 검사는 지난해 2월 강원랜드 채용비리와 관련한 최흥집 전 사장 수사 사건을 인계 받은 후 불과 두 달 만에 당시 최종원 춘천지검장이 갑자기 사건 종결을 지시했고, 수사 대상인 권성동, 염동렬 의원의 이름이 등장하는 증거목록을 삭제하라는 상관의 압력이 있었다며 수사 과정에서 외압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조만회  hschamhop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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