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정치·사회
도립공원 기대효과 거두려면...도립공원 운영관리 비용은 횡성군 몫
조만회 | 승인 2018.03.16|(147호)

재정부담, 관리․ 운영능력 고민해야
태백산도립공원 쓰레기만 10만톤, 공원지정 후 방문객 감소한 곳도

도립공원 지정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우수한 자연을 자원으로 하는 도립공원은 지정 못지않게 관리가 중요한데 상당한 재정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문제는 도립공원의 관리 주체는 해당 지자체여서 태기산도립공원이 지정되면 운영관리에 따른 재정부담은 횡성군의 몫이다. 횡성군이 명품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설치된 공원시설물의 지속적인 유지관리는 물론 이용객이 도립공원의 자연을 훼손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하는데 입장료나 주차료 등으로는 관리비용을 감당할 수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

관리운영능력도 문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1989년 태백산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가 최근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태백산고지대에서 10만t이나 되는 쓰레기를 수거해야했다. 태백산도립공원은 지방자치단체가 자연공원을 관리하는 데는 일정한 한계가 있음을 보여준 단적인 사례이다. 경기도 연인산 도립공원은 도립공원 지정 이후 불충분한 재정 지원과 현실 안주의 운영과 관리미흡으로 인한 탐방로 불량과 훼손, 공원 내 각종 불법행위로 도립공원 지정 이후 방문객이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립공원 지정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보다 군의 재정 부담 증가로 이어지고 충분한 재정지원이 뒷받침되지 않으면서 자연훼손과 방문객 감소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횡성군이 도립공원 지정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만 내놓을 것이 아니라 지정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까지 고려한 보다 구체적이고 효율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조만회  hschamhope@naver.com

<저작권자 © 횡성희망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만회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스포츠
여백
신문사소개ㆍ기사제보ㆍ광고문의ㆍ불편신고ㆍ개인정보취급방침ㆍ청소년보호정책ㆍ이메일무단수집거부
(25234) 강원도 횡성군 횡성읍 앞들서2로 23(2층)  |  전화 : 033)342-1507  |  팩스 : 033)343-1507
등록번호 : 강원아00116(2012.02.08)  |  발행인 : 합자회사 횡성희망신문 조만회  |  편집인 : 조만회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희
계좌 : 합자회사 횡성희망신문 농협 351-0755-0672-03  |  이메일 : hschamhope@naver.com
Copyright © 2026 횡성희망신문.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