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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월의 눈
최보정 | 승인 2013.03.11|(0호)


삼월의 눈

 

▲ 최보정
(시인, 수필가. 시낭송가)


그가 내 손바닥 위에 올려놓은
눈뭉치는
하도
온순하여
이내 녹아서 강물이 되네.
내 손금을 타고 흐르네.
옹크린 손끝마디
한계령 절벽 폭포가 되어 떨어지네.
떨어지는 물방울 속 반짝하는 햇살은
다시 하얀 눈발이 되어 문득 옛일을 생각하며 눈물
흘리게 만드네.

 

최보정  yongy63@naver.com

<저작권자 © 횡성희망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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