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소방서(서장 이병은)는 포근해진 봄철을 맞아 산을 찾는 등산객이 늘어남에 따라 낙석이나 미끄러짐 등 안전사고 발생에 등산객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보통 2월 말부터 3월까지는 해빙기로 얼었던 땅이 풀리면서 낙석과 큰 일교차, 갑작스런 기온변화 등 곳곳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

봄 산행을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철저한 산행준비와 안전사고 예방요령을 충분히 알아둬야 한다.

안전사고를 예방하려면 자신의 건강상태와 나이를 고려한 산행코스를 선정하고 기온급강하를 대비한 등산복 등 보온장비 준비를 철저히 하며, 출발 전 충분한 준비운동·스트레칭 등의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특히 해빙기에는 겨우내 경사에 얼음으로 고정되어 있던 돌들이 얼음이 녹으면서 굴러 떨어지는 낙석사고가 빈번해지므로, 급경사면을 지날 때에는 먼 곳 까지 확인하면서 위험요소가 있는지 확인을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이 시기에는 황사와 미세먼지를 특히 주의해야 한다. 봄철은 중국발 황사와 미세먼지가 기승을 하는 대표적인 시기이므로 기상예보를 확인하여 황사 및 미세먼지 농도가 심할 때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산행을 삼간다.

만약 산에서 사고가 났다면 당황하지 말고 119로 신고하거나 강원119신고앱 어플을 통해서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119신고앱은 주변의료시설, 날씨정보, 상황별 응급처치법 안내 등의 기능이 포함있으며, 사고위치를 119상황실로 전송, 신고자의 위치파악을 할 수 있어, 보다 빠르게 요구자를 구조할 수 있으니 산행가기 전 꼭 강원119신고앱을 설치할 것을 권유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산행 전 가벼운 준비운동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자신의 건강상태를 고려해 무리한 산행은 자제하여 봄철 즐거운 산행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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