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과 18일 강림면 월현리와 둔내면 현천리에서 경운기 사고로 사상자 2명(사망1, 부상1)이 발생하는 등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경운기·트랙터 등 농기계 안전사고가 증가하고 있다.
농기계는 시골의 비탈길 등 좁은 농로 및 마을길을 운행하면서 위험에 많이 노출되어 있는 반면 별다른 안전장치가 없어 사고가 발생할 경우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지고 있는데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15~’17) 601건에 63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운기가 426건(66.9%)으로 가장 많았으며, 트랙터 126건(19.8%), 콤바인 등 기타 농기계 85건(13.3%) 순이다. 637명중 50~60대가 263명(41.3%)으로 가장 많고 70대 이상의 고령자가 280명(44%)에 달했다. 횡성은 75명으로 도내에서 사상자가 가장 많다.
농기계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농기계 보관창고 환기 등 정리ㆍ정돈 ▲ 작업에 적합한 복장과 보호구 착용 ▲ 작업 전ㆍ후 반드시 엔진 및 정기교환 부품 등 정비ㆍ점검 실시 ▲음주 후 농기계 운전 금지 ▲농두렁을 넘을 때 낮은 속도로 진행 ▲이동시 작업기의 동력 끊기 ▲경사진 출입로 이동 시 주변확인 철저 등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특히 사고 발생 빈도가 높은 경운기는 ▲ 이동시 작업기의 동력 끊기 ▲ 조향클러치는 저속주행 또는 논ㆍ밭 작업 시에만 사용 ▲ 조향클러치는 짧게 여러 번 조작하여 선회 ▲ 내리막길에서 조향클러치가 평지와 반대로 작동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횡성소방서는 “농기계안전사고는 운전자 부주의와 조작미숙, 음주운전 등 인재의 비중이 커 안전요령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동윤 기자 hschamhop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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