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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상 후보, ‘이관형 끌어안기’ 과제 남아
김명기후보, 보수결집․ 공무원출신 군수 피로도 공략관건
한규호 후보, 금품수수․ 2심 재판에 대한 여론 잡아야
전인택 후보, 흔들리는 중도․보수층 붙잡을 수 있나(사진 왼쪽부터)
지난 달 26일 더불어민주당 장신상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에서 치열한 경합 끝에 이관형 예비후보를 누르고 승리했다. 더불어민주당 장신상, 자유한국당 김명기, 바른미래당 전인택, 무소속 한규호 예비후보의 대진표가 완성되면서 각 후보캠프마다 승리를 위한 전략 수립에 고심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장신상 예비후보는 대내외적으로 유리한 선거 환경이다. 대외적으로는 남북정상회담의 성과로 당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고, 대내적으로는 한규호 후보의 무소속 출마로 보수층이 분열돼 선거 승리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러한 분위기를 활용해 부동층뿐만 아니라 보수층 유권자까지 공략한다는 입장이다. 장 후보의 단점으로 꼽혔던 ‘정체성 논란’이 보수층의 표심을 흡수하는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하지만 경선 경쟁 상대였던 ‘이관형 예비후보 끌어안기’가 과제로 남아 있다. 지역정가에서는 “장 후보가 이 과제를 성공적으로 달성한다면 승리 가능성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김명기 예비후보가 지난 달 28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한규호 후보와의 ‘보수의 중심’ 경쟁, 약화된 당 조직 강화를 과제로 안고 있는 김명기 후보는 5월 4일 횡성에서 열린 도당 필승결의대회를 통해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이다. 지역정가에서는 “보수층의 저변이 넓은 횡성에서 한규호 후보와의 ‘보수의 중심’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면 김 후보의 역전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한편 공무원 출신 역대 민선군수들에게 실망한 유권자들의 표심도 김 후보에게 유리한 점이다. 비록 경선의 문턱을 넘지는 못했지만 이관형후보의 선전 배경에는 공무원 출신 군수에 대한 실망과 피로도 상당부분 작용했다는 평이다. 김 후보가 보수의 결집과 함께 변화를 바라는 유권자의 표심을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역전의 관건이 될 수 있다는 평이다.
바른미래당 전인택 예비후보는 중도층과 보수층 유권자를 공략하고 있다. 전 후보는 “품격도 원칙도 없이 후안 무치한 막말 패권 정치만 일삼는 부패한 제1야당을 교체하고, 경제와 민생에 있어 무능하고 포플리즘에 빠진 위선적인 집권 여당도 견제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여당과 제1야당을 싸잡아 비판하고 있다.
경쟁 후보들을 능가하는 높은 인지도와 인물론을 내세우는 무소속 한규호 예비후보는 명예롭게 공직생활을 마무리할 수 있게 해달라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지역정가에서는 한 후보의 금품수수와 2심 재판결과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여론 동향과 김명기 후보와의 인물론 경쟁에서 지속적인 우위를 유지할 수 있느냐가 3선 도전의 성공 여부를 가를 것으로 보고 있다.
조만회 hschamhop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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