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 강원교육감 민병희,신경호, 원병관 예비후보 (왼쪽부터)

강원교육감 선거에 나선 예비후보들의 단일화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월 13일 일찌감치 후보등록을 한 신경호후보는 15일 민성숙예비후보의 지지를 이끌어내며 단일화에 성공했다. 춘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역임한 신경호후보는 “전교조 교육에 반대하는 모든 중도보수 계층의 정책을 합리적으로 집대성하겠다”고 밝혔다.

3선에 도전하는 민병희강원교육감은 예비후보로 등록한 16일 오후 박정원예비후보와의 단일화를 발표했다. 후보직을 사퇴한 박 후보는 민병희예비후보의 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민병희예비후보는 각 지역 학부모간담회를 통해 ‘엄마표 정책’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강원도립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원병관예비후보는 4차산업혁명시대에 맞는 교육정책, 대학에서 시행하는 것과 같은 학점인증제 도입을 내세우고 있다.

강원민방이 5월13~15일 진행한 여론조사(95%신뢰수준 ±3.5%p.조사기관 칸타코리아 )에서 민병희예비후보 23.1% 신경호예비후보 3.5% 원병관예비후보 2.9%로 예비후보간 격차는 컸지만 ‘지지후보가 없다’ 7.2% ‘모르겠다’ 59.8%로 나타나 부동층 유권자의 표심을 잡기 위한 후보간 대결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조만회  hschamhop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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