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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치된 청소년수련원 내부. 바닥 곳곳에 비가 샌 흔적이 선명하다. |
답보상태에 있는 한국자유총연맹 (자유총연맹) 횡성연수원에 대한 민선7기 횡성군의 대응이 주목된다.
한국자유총연맹의 횡성연수원 건립 대부계약기간은 올해 3월 말까지로 이미 끝난 상태다.
한국자유총연맹은 2016년 10월 횡성군과 부지면적 20,023㎡에 건축면적 5,230㎡의 횡성군청소년수련원 본관과 별관을 활용해 연수원 건립을 내용으로 하는 협약을 맺고 2017년 3월 20년 무상사용을 내용으로 하는 대부계약을 체결했지만 지금까지 사업에 착수하지 않고 있다.
내부반대에도 불구하고 횡성연수원 건립을 추진해왔던 자유총연맹 김경재 총재는 노무현대통령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재판과 금품수수 등의 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으며 올해 3월 6일 퇴임한 상태다. 이런 상황이고 보니 올해 초 횡성연수원 건립에 필요한 국비확보에 실패한데다가 최근 남북화해분위기 조성까지 더해지면서 횡성연수원 건립 필요성과 사업비 확보가능성은 더욱 멀어졌다고 할 수 있다.
2013년 수련원 폐쇄이후 5년 이상이 지나면서 건물의 노후는 더욱 심해졌지만 횡성군은 여전히 자유총연맹의 처분만 기다리며 손을 놓고 있는 상태다. 횡성군 관계자는 “자유총연맹 측에서 총재가 바뀌어서 시간이 필요하다며 6월 말까지 사업계획 제출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해와 기다리는 중”이라고 전했다. 횡성연수원 건립을 추진한다고 해도 국비 등 사업비 확보가 어려운 상태여서 6.13지방선거 당선자를 상대로 자유총연맹에 유리한 협상을 하겠다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
횡성군 역시 6월 말까지 자유총연맹이 사업계획을 제출 하지 않을 경우 7월 1일 시작되는 민선7기에서 대부계약 해지와 청소년 수련원 활용방안 등에 대해 고민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용희 기자 yongy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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