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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신경기 송전선로 건설 입지선정위원회, 구성부터 재검토하기로한전 측이 선로 결정해놓고 구성하는 입지선정위에 반발
이용희 기자 | 승인 2013.04.22|(0호)

▲ 횡성군 4개면을 가로로 관통하며 1999년 건설된 765kV 신태백 송전선로
<사진제공/ 횡성환경운동연합>


 765kV의 강원-신경기 송전선로 강원구간 경과지 선정을 위한 논의가 입지선정위원회 구성부터 재검토되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위원회구성이 다음 달 있을 3차 회의로 미뤄졌다.  

 지난 4월 4일 웰리힐리리조트에서 열린 제2차 입지선정위원회의에서 참여위원들은 한전 측이 원주, 제천지역이 송전선로 경과지로 적절하지 않다는 이유를 들면서 원주, 제천지역을 포함하지 않은 입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들 지역이 포함된 위원회를 재구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봉평 진조리의 강원개폐소에서 원주제천노선과 횡성홍천노선 모두 가능한 만큼 해당 지역을 포함하는 위원들이 참여해야한다는 것이다. 

 위원회 재구성을 주장하는 김효영횡성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한전 측은 원주, 제천지역이 송전선로 입지에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하면서도 입지선정위원들에게 한전 측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설명이나 자료를 제공한 바도 없다”며 한전 측이 일방적으로 송전선로를 결정해놓고 위원회논의를 형식적으로 진행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765kV 강원-신경기 송전선로의 경우 경기북부지역 전력공급을 목표로 했다가 경기남부지역  전력공급으로 계획이 변경된 만큼 개폐지를 포함해 선로결정을 처음부터 다시 검토해야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또 한전이 송전선로 경과지 선정과 관련해 입지선정위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참석 위원들은 입지선정위원회의 정식 의결을 거치지 않은 채 진행된 설문조사를 인정할 수 없다며 거부하기도 했다.

한편 한전 측은 원주공항 비행안전구역, 치악산국립공원, 인구밀집지역 등 송전선로입지에 제한이 많은 것을 고려해야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현재 횡성의 경우 765kV 신태백 송전선로 85기가 공근면, 갑천면, 청일면, 둔내면을 통과하고 있다. 이용희기자

이용희 기자  yongy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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