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기후변화네트워크가 국민체육센터로 이전한다. 장난감도서관을 조성해야 하고, 공무원 취업 준비생들에 자녀동반 이용자들, 냉난방이 잘된 곳에서 시간을 보내려는 주민들이 늘어 1층 휴게실을 확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기후변화네트워크의 보여주기 위한 형식적인 활동도 문제지만 운영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야 할 횡성군이 앞장서서 “먹고 쉴 자리 없으니 나가라”는 격이다.

국민체육센터는 스포츠 대회가 열려도 찾는 주민들이 거의 없는 곳이다. 기후변화네트워크 이전은 모든 군민이 생활 속 환경실천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환경정보제공, 다양한 환경프로그램운영으로 환경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나서야 할 횡성군의 ‘환경’에 대한 무관심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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