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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심벌마크만 있으면 군민역량 결집되나
횡성희망신문 | 승인 2018.10.03|(160호)

횡성군이 민선7기 군정비전을 홍보하기 위해 읍면청사는 물론 지정게시대와 버스정류소 등 시설물을 교체하고 있다. 9개 읍면청사의 민선7기 BI교체에만 1,300만원이 넘게 든다. 민선7기가 시작되자마자 수백만원을 들여 BI를 만들고 횡성군내 온갖 시설물에 민선7기 심벌마크를 넣기 위해 1억1,400만원을 쓴다고 한다. “민선7기의 새로운 비전으로 결집해 가기위해서”라고 한다.

민선6기가 내세웠던 “하나된 횡성, 도약하는 횡성”이라는 비전은 달성돼 이제 필요없다는 것인지도 의문이지만 온갖 시설물에 민선7기 심벌마크를 넣어야만 군민들과 군정비전을 공유하고 군민들의 역량을 결집할 수 있나. 횡성군 주장대로라면 국민의 역량을 결집하고 국정비전을 온 국민이 공유하기 위해 대통령이 바뀌는 5년마다 대한민국의 모든 버스 승강장을 포함한 시설물이 교체돼야 한다.

인천시는 재정자립도 60%가 넘지만 민선6기의 취지가 민선7기 방향과 다르지 않고 시설물교체에 드는 예산낭비 (1억 5천만원)와 각종 혼란을 막기 위해 민선6기 BI를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다. 주민공모를 통해 민선7기 BI를 결정한 곳도 있다. 민선7기의 비전을 공유하고 역량을 결집하기 위한 소통과 공감의 행보다.

횡성군은 자체수입으로 공무원 월급도 못줘 중앙정부의 돈에 의존하고 있다. 중앙정부 돈은 대한민국 전 국민의 혈세다. 흥청망청 써대도 되는 돈이 아니다. 불과 4년 뒤면 교체할 민선7기 홍보를 위해 수억의 예산을 사용하는 것이 과연 적절한 처사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횡성희망신문  hschamhop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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