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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 성 훈(한림대학교체육학과 겸임교수) |
강원도 내에서 스포츠마케팅으로 경쟁하고 있는 양구군은 2000년대 후반부터 테니스, 펜싱, 유도, 태권도, 레슬링, 빙상 등 엘리트대회를 유치해 본격적인 스포츠 마케팅에 뛰어들었다. 선수, 임원에다 학부모들까지 대회 참관을 위해 노력하고 초등학생 등 학부모들이 관심을 갖는 종목 유치에 차별화를 통해 양구군은 비인기종목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펼쳤고 차별화 하여 “비인기종목의 요람”으로 떠올랐다. 최상의 경기장 시설과 접근성이 최대 장점으로 양구군이 스포츠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바로 경기장 인프라 구축이다. 종합운동장을 비롯해 축구장 6면(천연2개, 인조4개) 테니스장 20면과 전국 처음으로 역도전용실내체육관을 스포츠인프라로 구축했다.
스포츠마케팅의 전략적 추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해 평균 경기일수는 4.2일 연간 220일 이상의 대회 유치와 전지 훈련장까지 포함하면 300일 정도 스포츠마케팅으로 경기부양효과를 이루어냈다.
횡성군의 스포츠 마케팅 현황
횡성군은 매년 10억 정도의 예산을 편성해 40개에서 50개의 전국 및 도 단위 체육대회를 유치하여 지역의 경기부양효과를 위해 나름 스포츠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그 효과 또한 큰 것으로 알고 있으나 이젠 횡성군의 스포츠 마케팅도 전환의 패러다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횡성군만의 차별화된 스포츠 마케팅이 필요하다.
한우라는 1차적인 먹거리는 충족할지 모르지만 비싼 한우를 과연 선수단이 얼마나 소비하고 있는지에 대한 분석과 평가가 필요하다.
1차적인 대회유치는 선수단을 불러들일지는 몰라도 2차적으로 소비를 촉진할 수 있는 랜드마크 개발이 절실히 필요하다. 선수단은 승패에 따라 그 무언가를 후차적으로 풀고 머물 수 있는 지역만의 볼거리와 휴식처가 제공되어야 한다.
또한 지금까지의 대회 유치가 선심성과 보은성이 있어서는 진정한 스포츠마케팅으로 지역경기부흥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선심성과 보은에 따른 단체는 자기 배불리기에 급급하고 경기력도 부실하기가 쉽다. 지방자치가 시작되면서 지역의 부가가치 창출보다는 이권과 선거를 통한 선심성, 보은(報恩)의 행사는 지역 부가가치 창출보다는 세금 낭비에 불과하다.
다음으로는 지방자치단체의 전시성 홍보성 스포츠마케팅으로 전락해서는 스포츠마케팅 자체 본질을 찾아 볼 수가 없다. 지방자치단체의 치적을 위한 행사 부풀리기는 결국은 지역 주민의 피해로 고스란히 되돌아온다.
따라서 횡성군의 향후 올바른 스포츠마케팅을 위한 제언을 하자면
첫째, 스포츠를 특화하거나 스포츠를 통한 지역 환경의 변화를 원하는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스포츠 마케팅을 전담할 수 있는 역량과 담당부서의 전문화가 필요하다. 이를 위하여 스포츠대화와 관련된 전문 담당부서의 구성, 전문화된 스포츠마케팅 담당자의 배정, 전문교육기관과의 연계, 외부의 전문민간업체 위탁방식 도입 등을 검토하고
둘째, 스포츠시설의 양적인 확장뿐만 아니라 질적인 제고를 통하여 전문화된 지역스포츠마케팅을 수행하여야 하고 대회 실적, 현황이나 각 지자체가 추구하는 특성화에 따라 시설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
셋째, 사계절형 스포츠대회 발굴 개최로 겨울에 적합한 스포츠대회 개발과 전천후 스포츠대회의 개발과 함께 새로운 문화를 주도하는 스포츠대회유치로 신세대의 문화를 대변하는 스포츠대회의 적극적인 유치와 함께 웰빙과 여가선용의 대회 개발이 요구된다.
넷째, 관람스포츠가 아닌 지역민, 관광객 참여형 스포츠대회 유도를 고민해야 한다. 참여형 스포츠는 여가선용과 깊은 관계가 있으며, 동호인의 정도에 따라 지역 스포츠대회 개최 시 성공이 좌우되며, 체험형 스포츠대회는 웰빙과 레저의 관심증가로 향후 전망이 밝은 종목이다.
다섯째, 지역기업체를 활용한 스포츠 스폰서쉽 등 공격적 마케팅이 필요하다. 스포츠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참여하는 스포츠소비자를 분석하고 지역 내의 산업체와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과 지역에서 개최되는 모든 대회를 패키지로 묶어서 지역상품과 연계하여야 한다.
분명 횡성군은 스포츠마케팅으로 성공한 도시이다. 또한 스포츠인프라 구축과 함께 전국적으로 용이한 교통망을 장점으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스포츠 마케팅을 시도해야 한다. 현재 공근면 베이스볼파크장과 종합운동장을 중심으로 한 축구구장, 문화체육 공원 내 테니스장과 국민체육센터, 둔내면의 고원 스포츠시설 등 잘 구축되어진 스포츠 시설을 얼마만큼의 효율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하고 있는지 모두가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참고자료
[네이버 지식백과] 스포츠마케팅 [sports marketing] (두산백과)
충남 리포트
국제스포츠이벤트 유치를 위한 스포츠외교(박사)--연세대학교 대학원 강광배 2007
횡성희망신문 hschamhop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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