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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자
횡성희망신문 | 승인 2018.12.28 12:01|(166호)
자유한국당 중앙당 국책위원 김명기

소설보다 더 흥미진진하고 미스터리한 일들이 눈앞에서 생생하게 펼쳐지고 있고, 눈과 귀를 의심케 하는 뉴스들이 연일 터져 나오고 있는데, 마음 둘 곳이 없다.
횡성한우의 브랜드 통합 논쟁은 횡성군의회가 균형감각을 잃고 행정의 편을 들어 통합논의 자체를 못하게 만드는 단초를 제공하였고 한술 더 떠 군수의 서한문은 축산농가들에게 통합 불참 시 불참하는 축산농가는 지원를 배제하겠다며 2018년 12월 31일까지 동참여부를 밝혀 달라고 공식화 하면서 찬반 논쟁에 불을 붙였다.

한규호 군수가 3선을 하는 동안 처음으로 군정질의에 군수가 직접 답변하게 하였는데 정작 최대 현안인 횡성한우 브랜드 정책이나 군 직제개편 등 첨예한 부분은 질문하지 않아 맥 빠진 질의와 답변과정이 있었을 뿐이다.
한우축제 예산을 민간축제라며 횡성문화재단에 위임하면서 고작 6억원을 썼노라고 허위 공시를 하는데도 의원들은 아무 말이 없으며, 횡성군의 청렴도가 3년 연속 최하위가 되었는데도 아무 말이 없다. 설상가상으로 뇌물수수로 기소된 한규호 군수의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공무원들을 동원하여 선처를 바라는 탄원서를 받는 황당한 일을 벌이고 있는데도 아무도 말하지 않고 있다.

 군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켜 주려고 애쓰는 모 언론사의 지원 예산을 세우지 않자 모든 언론사의 구독 예산을 삭감하려다가 애무한 횡성지역 언론사의 예산만을 삭감 한 경우는 실소를 금할 수 없다. 이왕 논란이 되었으면 모든 언론사의 구독 예산을 삭감하던지 모두 다 공평하게 세워줘야 하지 않았을까? 도 단위 지방 일간지는 되고 횡성군민들에게 더 많은 알 권리를 충족시켜 주면서도 부족한 자본으로 어렵게 경영을 하는 향토신문 예산만 삭감한 이유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어떤 일을 할 때는 충분하게 준비하고 심도 있는 검토와 논의 그리고 향후 파생될 문제들을 깊이 생각하고 공정하고 형평에 맞게 실행하여야한다. 즉흥적 감정적으로 일을 하려면 아니함만 못하고 소모적인 논쟁만 불러일으킬 뿐이다.

저에게도 이럴 땐 아무 말도 안하는 것이 더 멋진 지도자의 상이라고 얘기하며 참고 있으라고 하는 분이 더 많다. 그러나  밝은 미래 횡성을 만들 수 없다는 것이 제 생각이다.
지금 횡성은 ‘집단 절망감’에 빠져 있는 것 같다.  인생을 살아오면서 기쁨이 넘칠 때도 있고 실의에 빠지기도 하지만  지금처럼 ‘말도 안 되는 일들’로 당황스러운 적이 있었던가 싶다.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일들을 경험하면서 애써 모른척하거나 무관심하려고 애쓰다가도 이내 분노감이 치밀어 오른다. 이럴 때는 어디 가서 화풀이라도 해야 되는데 화풀이 할 곳이 떠오르지 않는다. 

 올해를 보내면서 군민들께 말씀드리고 싶다.

첫째 우리 모두 생각의 오류에서 벗어나 냉철해지고 현명해지자.
자신의 선입견, 그릇된 신념, 왜곡된 정보, 과거의 트라우마나 피해의식에 사로잡혔던 확증편향의 정치인, 관료, 기업인들이 수많은 실수와 과오를 저질러온 사례는 너무도 많다.
우리는 부정적 군중심리에 악용 당해서도 안 되며 소수의 기득권과 지도층의 중대한 범죄를 은폐하기 위해 부패한 권력과 조직 그리고 관제의 통제에 의해 부정적 군중심리를 교묘히 악용하는 세력들에 의해 조종당하면 더욱 안 된다. 부정적인 군중심리는 확증편향에 의한 집단광기로 올바른 판단과 비판을 허용하지 않으며 합리적인 사고를 배제하고 폭력성을 내재하고도 죄책감이 없는 사회악적 집단행동이기 때문이다.

둘째 횡성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 만들어 후손에게 물려주자.
우리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더 많은 일, 더 멋진 일들을 해내려고 노력해야한다. 지금의 현실에 대해 취했던 행동의 결과가 우리 자신과 후손들에게 어떠한 유산을 넘겨줄지 엄중하게 생각해야한다.
우리 모두 대안을 가지고 잘못을 비판하고 편하게 자기 생각을 말 할 수 있는 사회, 자기와 다른 생각을 하더라도 경청하고 받아 드리거나 설득할 수 있는 사회, 정의라는 가치를 중시하는 품위 있고 성숙된 사회, 사회정의가 실현되는 사회, 희망찬 미래 횡성을 만드는 일에 힘을 모으고 방관자가 되지 말고 앞장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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