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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우 (합)유공택시-화성운수 대표 |
=(이성우 대표) 최선의 결과라고 봅니다. 이미 도에서 기본요금을 많이 올렸기 때문에 군단위에서 조정할 여지가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횡성지역 이용객들이 만족을 느끼실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요금은 인상되지만 실제로는 인하효과를 느끼실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택시요금이 올랐는데 어떻게 인하효과가 있습니까.
=요금이 너무 오르면 이용객이 줄 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시내권에서 양보하고 장거리를 갈 경우 이득을 볼 수 있는 구조를 선택했습니다. 따라서 기본요금은 올랐지만 근거리 4㎞까지는 실제로 인하효과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횡성터미널에서 송호대 여자기숙사까지 약 3.3㎞입니다. 기존요금으로는 4900원에서 5400원 정도 나오지만 인상된 요금안으로는 약 4400원정도 나옵니다. 기본요금은 올랐지만 택시업계입장에서는 4㎞까지는 오히려 손해가 나는 셈입니다. 현재 횡성지역 택시승객의 75%정도가 시내권 이용자이고 송호대를 비롯해 학생이용객이 많은 것도 고려했습니다.
단거리이용요금을 조정한 또다른 이유는 택시요금으로 인한 민원의 상당수가 단거리 요금에 대한 불만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횡성한우축제 기간동안 택시를 이용하는 방문객들의 경우 기본2㎞를 넘으면 2200원이었던 요금이 갑자기 3680원으로 올라가니까 불만이 많았습니다. 이번 인상안은 2㎞이후 152m당 200원씩 오르게 되어 요금시비요인이 상당수 사라질 수 있다고 봅니다.
-시내권은 실질적인 인하효과가 있다고 하지만 기본요금이 오르면 이용자로서는 부담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서비스향상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에 어떻게 대응할 인것인지요.
=택시에 위성콜을 모두 장착했습니다. 빠른 배차가 가능한 것은 물론 이용객이 탔던 차량의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분실물 찾기가 쉬워졌고 여성이나 아동, 노약자 등도 안심하고 택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카드체크기도 두달만에 전체 매출의 20%를 차지할 정도로 이용객들의 반응이 좋습니다. 택시의 각종 장비가 점점 첨단화되어가고 있는데 회사가 어렵다고 시대에 맞춰가지 않을 수도 없습니다. 이용객들이 빠르고 편리하고 안전하게 택시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편 운전자들에게 월 1회의 소양교육을 꾸준히 해오고 있습니다만 술을 많이 마셨거나 기분이 안좋은 상태로 택시를 타서 기사에게 시비를 걸고 화풀이하는 승객이 있습니다. 운전자에 대한 반말, 욕설 등 인격적으로 모욕적인 언행으로 시비가 발생하는 경우는 없었으면 합니다.
-택시요금이 인상되면 사납금도 오르기 때문에 택시운전자의 입장에서는 손님만 줄고 실익이 없다는 말도 있는데요.
=저희 회사는 노조는 없지만 상조회가 있습니다. 회사가 부당하게 이익을 취하면 가만히 있을 사람이 어디있겠습니까. 법인대표이기 이전에 직원들의 입장에서 협의에 나가는 것입니다. 직원들의 입장을 물어보고 의견을 조율했습니다. 직원들 모두 찬성한 안은 아니지만 다수가 찬성한 안입니다.
사주입장에서 사납금 역시 올리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현재 요금은 4년전 요금입니다. 연료, 장비, 소모품 등이 물가인상분보다 훨씬 많이 올랐습니다. 운영자로서는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당장 사납금을 올리겠다는 것은 아니고 다른 시군의 추이를 보아가면서 결정할 것입니다.
-그외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횡성과 같은 군단위지역은 공차율이 높습니다. 차가 되돌아올 때 빈택시로 되돌아오는 공차율이 시내권을 포함해도 거의 100%입니다. 이번 인상안에 대해 이용객들께서 택시업계의 입장을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전에는 돈많은 사람이 택시를 이용했지만 현재 택시이용객 대부분은 나이많고 차없는 사람들입니다.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전국단위 궐기대회를 통해 중앙의 정책도 조금씩 변하고 있습니다.
감차가 결정되었지만 횡성은 아직 시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는 횡성군에 카드수수료, 위성통신비, 택시를 이용한 광고 등 몇가지 지원방안을 제안한 상태입니다. 매월 대당 3만4000원나가는 위성통신비는 다른 지자체에서도 지원한 사례가 있기 때문에 무리한 요구는 아니라고 봅니다. 전액은 아니어도 다만 얼마라도 지원하는 방안을 찾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
횡성희망신문 yongy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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