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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홍천·원주 골프장 환경평가 부실시민단체, 원주지방환경청장 사퇴 요구
희망신문 | 승인 2009.11.19|(0호)

강원 골프장 반대 연합 대책위원회는 18일 오후 원주지방환경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횡성 섬강골프장, 홍천 구만리 엠나인 골프장, 원주 신림 여산골프장 건설사업에 대한 전면 재검토와 원주지방환경청장 사퇴를 요구했다.

대책위는 "횡성 섬강골프장의 경우 원주지방환경청이 ‘사업자·관련전문가·주민·NGO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환경영향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명시하였지만, 협의체 구성없이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홍천 구만리 엠나인 골프장은 2008년 9월경 주민과 환경단체의 자체 전문가 조사 결과 멸종위기종 2급인 하늘다람쥐와 삵을 비롯해 구상난풀, 삼지구엽초 등 희귀 동식물이 사전환경성검토에서 누락된 것을 확인하고 공동 재조사를 요구했지만 원주지방환경청은 언론에 보도된 내용만을 사업자에게 보완 조사케 했다”며 부실한 환경영향평가서 심의 결과를 인정할 수 없는 만큼 자연·생태·환경 분야의 공동 조사를 실시하라고 요구했다.

원주 신림 여산골프장은 “환경 단체와 반대주민대책위가 황학천에서 멸종위기종인 수달 서식을 수차례 제기한 결과 환경영향평가서(초안) 협의 의견에 배설물 확인 등을 언급하며 대책을 언급했지만 사업자는 수달 서식을 부인하고 있다”며 주민과 환경단체의 공동재조사를 요구했다.

대책위는 “3곳 모두 원주지방환경청의 친 사업자적 행정절차로 인해 '환경 공동조사'라고 하는 주민들의 최소한의 요구마저 유린되고 환경영향평가가 부실하게 작성됐다”며 원주지방환경청장은 책임을 지고 사퇴할 것을 요구했다.

강원 골프장 반대 연합 대책위원회는 원주여산골프장 반대공동대책위원회, 홍천 엠나인골프장 반대대책위원회, 횡성 섬강골프장 반대대책위원회, 강릉 구정골프장 반대대책위원회, 민생민주를위한원주횡성시민회의(가), 민주노동당강원도당 등이 참여했다.

 

희망신문  hschamhop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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