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이 KTX강릉선(횡성·둔내역) 활성화를 위해 “KTX연계 테마형 교육여행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시범운영한 ‘횡성 시티투어’ 사업을 전국 초·중·고등학교로 확대한 사업이다.

해당 학교 테마형 교육여행단(수학여행)이 KTX를 타고 횡성을 방문하면 연계 교통수단으로 군내 관광 버스를 제공하고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해 횡성 및 관광지를 소개하게 된다. 여행일정은 해당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하며 횡성군은 KTX 왕복 탑승권 발권(예매)확인을 거쳐 지원하게 된다. 지원범위는 당일 또는 숙박 제한이 없으며 제공하는 버스는 횡성군내 이동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횡성군은 KTX강릉선 탑승이 용이한 서울 및 인천, 수도권 학교를 집중유치대상으로 사업을 알리는 공문을 보내는 등 사업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올해 3월 중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으로 예산은 홍보비, 버스 임차료 등 약 2500만원이다.

횡성군은 학교에서는 버스 임차료를 절감할 수 있고, 각 학교의 수련프로그램은 숙박형이 많아 군내에서 숙식을 할 경우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동윤 기자  hschamhop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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