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농협조합원이 되면 혜택이 많다고 한다. 농협에서 조합원을 위해 시행하는 지원책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
답:> 농협이 조합원을 위해 하는 지원이 많습니다. 정부나 군청에서 주민지원책을 많이 시행해서인지 가끔 농협이 관공서인줄 아는 분이 있기도 합니다만 농협은 농업협동조합의 준말입니다. 즉 협동조합입니다. 협동조합의 주체는 조합원이기에 조합원은 조합원의 의무를 다해야하고 조합은 조합원을 위해 이용고 배당, 각종 교육지원 등 조합원을 위한 일을 해야합니다.
조합원을 위한 지원을 위해 농협의 예산에는 조합원지원비라는 항목이 있고 환원사업비, 영농지도비, 교육비, 보급선전비, 조사연구비, 복지지원비로 구분, 구성되어있습니다. 또 조합원지원비는 제로베이스의 원칙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제로베이스 원칙이란 조합원 지원을 위해 세운 조합지원비 예산은 남기지 않고 다 사용해야한다는 방침입니다.
예산을 편성할 때도 농업기술향상과 생산지원을 위한 시설 장비 등의 지원비, 농업경영개선을 위한 영농자재지원, 환경보전비, 방역진료비 등은 영농지도비(항)로 편성하되 가급적 전체 교육지원사업비의 65%수준 이상으로 편성하도록 되어있습니다. 특히 영농자재지원비(목)의 경우는 40%이상을 편성해야 합니다.
단 영농지도비 항목의 행사비, 협찬비, 연찬비는 가능한 감축해서 계획을 수립하라는 지침도 있습니다. 이런 방침들은 농민인 조합원이 농업생산을 잘 할 수 있도록 생산과 관련한 지원을 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하기 때문에 조합원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면 이런 예산항목들이 실제로 얼마나 많은 지원으로 이어졌는지 지난 2012년 횡성농협의 경우를 들어 살펴보겠습니다. 2012년에 횡성농협은 유통지원비(약 570만원), 영농회장수당(약 4200만원), 벼수매보조비 (약 1억2000만원), 농가주부모임이나 각종행사협찬비 등으로 약 3억원을 사용했습니다. 또 운영공개비용 2000만원, 내부 조직장 선진지견학 등에 4000만원, 농협소식지, 간담회, 작목반회, 분과위원회 등에 약 5000만원을 사용했고 조합원경조비, 선물비, 설날떡제공, 조합원학자금, 노인정 연료비보조, 산악회 등에 약 8000만원을 사용했습니다. 모두 합쳐 약 5억 2000만원가량입니다.
조합원에 대한 지원은 사회변화와 조합원의 요구에 따라 변화되어왔고 각 지역농축협의 특성에 따라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조합원의 소득과 복지향상을 목적으로 한다는 점에서는 동일합니다.
조합원이 되면 조합원이 아니면 지원받을 수 없는 다양한 지원책이 있는 만큼 조합원이 되어 자신이 속한 조합의 발전에 힘을 보태어 조합과 함께 성장하는 조합원이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답변: 횡성농협 권용준 이사
권용준 yongy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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