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공무원노조(지부장 성기영)가 지난 2월 25일 시작한 한규호 군수 퇴진운동을 3월 4일 종료했다.
3월 4일은 한규호 군수가 군수직을 사퇴했을 경우 4월 보궐선거가 가능한 최종 날짜였다.
한규호 군수는 3심을 받을 수 있는 자신의 권리를 내세워 군수직을 유지한 채 대법원에 상고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횡성군공무원노조(이하 노조)의 요구를 거부하고 올해 보궐선거가 가능한 3월 4일 사퇴 시한을 넘겼다.
노조는 “금품수수 군수 퇴진요구를 관철시키지 못해 군정공백 최소화의 기회를 놓쳐 더 이상의 투쟁은 의미가 없어졌다”며 퇴진운동 종료를 선언했다.
노조는 “이번 투쟁 과정을 냉철히 분석 평가해 활동의 자산을 삼고, 부정부패 척결을 주장했던 만큼 스스로 자기모순에 빠지지 않도록 자정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또한 “투쟁으로 발생된 불협화음을 조율하면서 조합원의 노동조건과 복리 향상에 집중하면서 (노조의)이(--일)련의 활동들이 궁극적으로는 군민 신뢰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향후 노조의 활동 계획과 방향을 밝혔다.
노조의 군수 퇴진운동에 대해 지역 내에서 옹호와 비판 여론이 동시에 일었지만 공직사회가 변화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노조의 필요성에 대한 지역민들의 공감대가 확산됐다는 평가도 점차 늘고 있다. 노조가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주민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활동을 해 나갈지 주민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조만회 hschamhop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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