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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용준 횡성읍이장협의회장 |
-횡성읍의 이장과 새마을지도자, 부녀회가 함께 워크숍을 한 것은 처음인 것 같은데요. 배경을 설명해주시죠.
=지난해 이장·새마을지도자한마음대회에 참여했을 때 마을일을 하는 점에서는 이장이나 새마을지도자, 부녀회가 모두 같은데 대외적으로는 이장보다 못한 대우를 받는다는 서운함, 일선에서 많은 일을 해야하는 어려움 등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워크숍을 하거나 선진지 견학을 갈때도 이장은 이장대로 새마을지도자는 새마을지도자대로 부녀회는 부녀회대로 각기 다녀오다보니 서로 교류하고 단합을 다질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횡성읍 이장워크숍을 확대해서 마을일을 하는 임원들이 함께 모이는 자리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이번 워크숍에 대해 만족하십니까.
=실생활에서 부딪히게 되는 다양한 갈등사례와 문제들을 주제로 전직 법률인, 농산물품질관리원의 교육이 있었습니다.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교육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또 횡성읍이 지역구인 김시현 군의원을 초청해 자유토론 시간을 가졌는데 마을리더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이런저런 생각들을 나눌 수 있었던 점에 의미를 두고 싶습니다.
-최근 횡성군의회가 이장워크숍 예산을 삭감한 것을 두고 말이 많습니다. 군의회가 현장에서 고생하는 마을리더들에 대해 소홀하다는 지적인데요. 이번 워크숍이 당일행사인데다 관내에서 진행되어진 것에 대해 불만스러운 점은 없나요.
=이장워크숍예산이 삭감되었다지만 횡성관내 전체 이장을 대상으로 하는 워크숍은 그동안 없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선심성이다 낭비성이다 라는 말이 나오게 된 것 같습니다. 워크숍예산이 삭감된 것보다 맡겨진 일은 많고 각종 행사에 동원되며 공무원못지 않게 일하고 있는 마을리더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기회를 갖지 못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장의 경우는 지역민방위대장을 맡고 있지만 국회의원이나 군수의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 추천 몫에도 없습니다.
관광위주의 선심성 행사보다는 자기일 마다않고 불평없이 묵묵히 일하는 지역의 일꾼들인 이장, 새마을지도자, 부녀회장을 지역의 일꾼으로 대우하고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기를 희망합니다.
-앞으로도 이번처럼 연합워크숍을 할 계획입니까.
=이번 워크숍에 참여한 분들의 의견을 들어보아야겠지만 긍정적인 면을 살리고 싶습니다.
이용희기자
이용희 기자 yongy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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