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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한우 이슬람권 수출 교두보 마련이슬람권 외교관 초청 오찬회에 납품 시식 품평회 가져...이슬람 반대 기독교계 대응 주목돼
조만회 | 승인 2019.05.07 14:58|(174호)
지난 9일 남이섬에서 진행된 주한이슬람권외교관 초청 오찬회에서 참석자들이 횡성한우를 시식하고 있다. 사진 횡성군

횡성한우의 이슬람권 수출의 교두보가 마련됐다.

지난 9일 한국이슬람교(KMF)와 (주)메이코리소스 주최로 남이섬에서 열린 ‘한국 할랄산업 발전과 교류를 위한 주한 이슬람권 외교관 초청 오찬회’에서 횡성한우에 대한 소개와 시식품평회가 함께 열렸다.

이날 시식품평회에서 소개된 횡성한우는 지난해 10월 29일 국내 최초로 한국이슬람교(KMF)로부터 할랄 도축장으로 인증받은 횡성KC에서 도축돼 납품된 것이다. 할랄은 이슬람 율법에 따라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도록 허용된 제품을 총칭하는 용어다.

횡성한우의 이슬람권 수출을 위해서는 이슬람권 당사국이 인정하는 할랄 도축장 인증과 당사국간 위생협정 체결이 필요한데 이날 행사를 계기로 동남아시아와 중동지역 등 이슬람권 수출의 시발점이 마련된 것이다.

횡성KC 국내 최초 할랄 도축장 인증 받아...대만 수출가능성도 타진

한국식품연구원에 따르면 할랄 식품시장은 연평균 7.5%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세계 식품 소비시장의 18.7%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처럼 급성장하고 있는 할랄 식품 시장이지만 국내에서는 할랄 사업에 대한 기독교계의 반대로 사업 확대가 쉽지 않았다. 박근혜 정부는 ‘제2의 중동붐’을 일으키겠다며 할랄 산업 육성을 추진했지만 무산됐다. 대표적인 사업이 2015년부터 추진한 할랄 도축장 건립이다. 할랄 도축장은 정부와 충남도, 부여시 등이 총 112억원을 투입해 부여에 건립할 예정이었지만 지역 기독교 단체는 물론 전국의 기독교단체가 반대에 나서며 첫 삽도 뜨지 못했다. 강원도 역시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강원도를 찾는 무슬림 시장을 겨냥해 할랄타운과 할랄도축장 조성을 추진했지만 기독교계의 반대로 계획을 접어야 했다.

이런 상황에서 횡성KC가 국내 최초로 할랄 도축장 인증을 받은 것은 횡성한우의 이슬람권 수출에 있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것이지만 지역 기독교계의 반발도 예상된다. 횡성한우의 무슬림 시장 공략이 원활히 이루어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대만 쇠고기시장 개척에도 나선다. 횡성군 축산지원과, SG인터내셔널, 횡성한우협동조합으로 구성된 대만 쇠고기시장 조사팀은 21일부터 24일까지 대만을 방문해 대만 쇠고기 수입관련 3개 업체와 대만 동식물건강검역국과 미팅을 갖고 주요 마트 등 대만 쇠고기 유통현황 조사를 통해 횡성한우 수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횡성한우는 현재 4개국(홍콩, 캄보디아, 마카오, UAE)과 해외 축산물 수출 검역협정을 체결한 상태이며, 6개국(홍콩, 대만, 태국,베트남, 싱가포르, 마카오)에 해외상표를 등록하고, 4개국(캄보디아,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UAE)은 해외상표 출원을 진행 중이며 중동시장 개척을 위해 시식품평회를 개최하는 등 소비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2016년 50만 달러, 2017년 45만 달러, 2018년 54만 달러, 올해 4월 현재까지 12만 달러의 수출을 기록하고 있다.

조만회  hschamhop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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