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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종 SSM’ 이라 불리는 식자재마트 입점소식... ‘소상공인 블랙리스트’ 인 까닭은?
횡성희망신문 | 승인 2019.05.07 15:25|(174호)
김기동전) 횡성군 소상공인협의회 사무국장횡성군 음식문화개선운동추진위원회 위원

꽃들이 만발하는 사월,
예년과 같다면 횡성지역의 실물경기는 농번기를 시작 기점으로 되살아나는 시점이다.

해마다 긴 겨울을 참고 버티며 서로를 위로하며 따사로운 봄볕에 얼어붙은 지역경기도 자연스레 마음을 녹이듯 찾아올 손님을 맞이하기에 소상공인들의 분주함을 엿볼 수 있고 횡성군에서도 봄의 활기를 불어넣을 스포츠 마케팅으로 체육행사가 주말마다 치러진다.
이렇게 농촌사회의 소상공인(자영업)들은 서로를 위로하며 지역 농산물과 생활용품을 서로 팔기도 사기도 하면서 친목감이 두터운 상거래를 지속하고 있다.
횡성 지역사회에서 상부상조의 정신, 품앗이, 과연 상인들만의 행태인 것일까.
이것은 좋던 나쁘던 독특한 횡성군만의 사회구조인 것이다. 
횡성읍 지역의 상경기는 국내 경제 위기 상황에서도 큰 영향을 덜 받은 반면에 농, 축산업 사회기반으로 가축과 관련된 질병(구제역, 광우병, AI조류인플루엔자 등 )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과 동시에 경기침체 가속력은 실감하기 충만했다.

어떠한 위기 상황에서도 극복할 수 있었던 횡성군은 대기업 아닌 중소기업도 아닌 소상공인들과 농축산 종사자들의 자구 노력으로 이뤄낸 사회이기에 가능했으리라 진단해 본다.
최근 횡성읍 축협 하나로마트 앞 부지에 (준대형)식자재마트 입점 소식에 시장(전통)상인들이 들썩 거린다.
비슷한 유형이 축협 하나로마트 입점 당시에도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의 움직임이 있었음을 안다. 그러나 이번은 다른 차원의 접근 방식으로 인지해야 한다.
그 이유로 (준대형)식자재마트를 변종 SSM 형태로 보기 때문이다.

수도권 및 지방도시의 식자재마트의 문제점을 한눈으로 파악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해당 도시의 시의원, 구의원들이 서둘러 조례를 만들어 대형마트, 백화점, SSM 규제와 같은 조항을 만들어 지역상권 및 소상공인 보호책을 강구한다는 사실에서 알 수 있다.

왜 식자재마트를 ‘변종 SSM’ 이라 하는가?
식자재 마트는 대기업에서도 노리고 있는 유통 물류의 최종 생산자이자 소비자이다. 즉 개인이 준대형 인허가 절차 승인 후 건물 임대 또는 매매와 같은 진행 과정에서 새로운 사업주체에 대한 사업 운영권 규제나 지역상인과의 상생 발전 모색과 같은 절차상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 마련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지역에 미치는 긍정적 경제유발효과(일자리창출 및 자금의 원활한 흐름) 기대는 금물이며 더욱 우려되는 상황은 자금의 외부 유출이 불보듯 뻔하며 우리의 이웃인 전통시장, 골목상인, 자영업자의 몰락이 도미노 게임처럼 무너지는 현상이 불가피한 결과로 나타나기에 ‘소상공인 블랙리스트’ 라 불린다.

물론 소비자의 욕구 충족에 대한 기대치 만족에 충실하다면 다양한 제품군과 저렴한 가격은 상당히 메리트가 있어 보인다. 시장의 규모의 경제학 측면에서 처음은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다음 단계는 독과점임을 소비자도 알아야 한다. 이 과정에서 영세상인은 추풍낙엽처럼 몰락의 길에 떠밀려난다.
나와는 상관없는 업종 문제이니 만큼 괜한 신경쓰기 귀찮다는 듯 치부한다면 생각을 다시금 해보시길 바란다. 나의 삶에 함께했던 이웃이 갑자기 실직자가 되어 떠난다면 동고동락 했던 구멍가게 할머니, 아저씨, 아주머니의 따뜻한 인사를 여쭙지 못한다면 인생에 소중한 순간의 감동이 없어지는 것이다. 고통 받는 이웃이 나의 소비자이며 친구이고 지역의 상인이며 횡성군민이기 때문이다.
이번 식자재마트 입점 이해당사자들의 주장은 다음과 같다. 
고객감소 우려
기존 동종업계의 마트점포의 포화에 대한 우려
독과점 폐해를 우려

지역 사회 문제에 대한 깊은 고민과 해결 방안 마련을 군에 얽매이다 보면 자칫 자구책 마련에 소흘 할 수 있다. 그에 따른 대책 방안을 제시하자면 횡성군민의 입장을 고려해야 상생의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다양한 물품 선택의 폭 확대와 신선하고 값싼 지역 생산 물품 구입에 대한 기대감 충족에 노력할 것 △소비자 욕구 변화에 따른 지역 상권의 변화를 꾀해야 적자생존의 시장경쟁에서 살아남을 것 △횡성 전통시장만의 특화성을 만드는데 수혈이 있더라도 공동의 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 △ 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만전을 기할 것 △마지막으로 경쟁력 확보를 위한 노력, 신선함과 깨끗한 품질관리로 충성 고객을 확보에 만전을 기해야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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